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이 끔찍한 상황을 맞이했다.
-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 올 시즌 공격, 수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케인,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끔찍한 상황을 맞이했다. 공격과 수비의 핵심 두 선수가 같은 경기에서 교체 아웃됐다.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9승 3무(승점 30점)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전을 치렀음에도 대부분의 주축 멤버를 그대로 기용했다.
특히 올 시즌 '콤파니 볼' 핵심으로 불리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은 혹사에 가까운 플레잉 타임으로 인한 우려에도 그대로 유지했다.
뮌헨은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7분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주 제이미 기튼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33분엔 '주포' 해리 케인이 허벅지 부위를 잡으며 쓰러졌다.
좀처럼 부상이 없는 케인은 이상을 감지한 후 불편한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곧이어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후반 35분엔 김민재가 압박 수비를 펼치던 도중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눈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민재는 많은 출혈에 한숨을 내쉬었고 콤파니 감독 또한 더 이상 그가 뛸 수 없다고 판단했다. 콤파니 감독은 0-1 뒤진 경기에 반전을 주고자 김민재 대신 마이클 올리세를 투입했다.
수비수를 제외한 채 공격수의 숫자를 늘리는 과감한 결단이었지만, 이는 적중했다. 올리세는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을 향해 예리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뮌헨의 슈퍼 크랙 자말 무시알라는 이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극적으로 승점을 따낸 뮌헨이었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올 시즌 공격, 수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케인,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뮌헨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크리스토프 단장은 "김민재는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봉합한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기계와 같은 선수다. 지금의 부상이 김민재를 힘들게 하진 않을 것이다. 그가 즉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케인을 언급하며 "약간의 허벅지 통증이 있다.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정확한 것은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우리는 검진을 통해 추가로 더 디테일한 정보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X(옛 트위터) 계정 갈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9승 3무(승점 30점)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전을 치렀음에도 대부분의 주축 멤버를 그대로 기용했다.
특히 올 시즌 '콤파니 볼' 핵심으로 불리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은 혹사에 가까운 플레잉 타임으로 인한 우려에도 그대로 유지했다.
뮌헨은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7분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주 제이미 기튼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33분엔 '주포' 해리 케인이 허벅지 부위를 잡으며 쓰러졌다.
좀처럼 부상이 없는 케인은 이상을 감지한 후 불편한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곧이어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후반 35분엔 김민재가 압박 수비를 펼치던 도중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눈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민재는 많은 출혈에 한숨을 내쉬었고 콤파니 감독 또한 더 이상 그가 뛸 수 없다고 판단했다. 콤파니 감독은 0-1 뒤진 경기에 반전을 주고자 김민재 대신 마이클 올리세를 투입했다.
수비수를 제외한 채 공격수의 숫자를 늘리는 과감한 결단이었지만, 이는 적중했다. 올리세는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을 향해 예리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뮌헨의 슈퍼 크랙 자말 무시알라는 이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극적으로 승점을 따낸 뮌헨이었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올 시즌 공격, 수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케인,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뮌헨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크리스토프 단장은 "김민재는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봉합한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기계와 같은 선수다. 지금의 부상이 김민재를 힘들게 하진 않을 것이다. 그가 즉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케인을 언급하며 "약간의 허벅지 통증이 있다.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정확한 것은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우리는 검진을 통해 추가로 더 디테일한 정보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X(옛 트위터) 계정 갈무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