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독일 국가대표팀 레전드 사미 케디라(37)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를 두고 과거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떠오른다며 마음을 바로잡으면 발롱도르 수상은 뒤따라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 비니시우스는 한 시즌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4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였다.
-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는 로드리보다 뛰어날지 몰라도 더티 플레이를 일삼는 인성이 투표자들에게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 레전드 사미 케디라(37)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를 두고 과거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떠오른다며 마음을 바로잡으면 발롱도르 수상은 뒤따라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니시우스는 한 시즌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4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였다. 대부분 현지 매체가 비니시우스의 수상 확률을 높게 점쳤고, 기념촬영이 예정됐다는 등 소문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의 몫이었고,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결과에 불복하며 시상식을 보이콧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이유는 명백했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는 로드리보다 뛰어날지 몰라도 더티 플레이를 일삼는 인성이 투표자들에게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각에서는 기량만 놓고 평가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과거에도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기행으로 발롱도르 후보조차 들지 못한 사례가 존재한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대선배' 케디라가 비니시우스에게 조언을 건넸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케디라는 "비니시우스는 종종 화가 난 것처럼 보인다. 호날두도 젊은 시절에 약간 그런 면이 있었지만 빠르게 고쳤다. 비니시우스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호날두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면 상대와 심판진을 조금 더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케디라는 "물론 비니시우스는 최고의 선수다. 나는 개인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올 한 해는 로드리와 비니시우스 모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만약 비니시우스가 신사적으로 변하고, 리더의 면모를 갖춘다면 발롱도르가 서너 개는 뒤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리와 비니시우스 중 누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 맞는지 묻는 질문에는 "어려운 논쟁이다. 나는 미드필더였고, 로드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말 좋아한다. 그가 없는 맨시티만 봐도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비니시우스 역시 수상할 자격이 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결정짓는다"고 대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는 한 시즌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4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였다. 대부분 현지 매체가 비니시우스의 수상 확률을 높게 점쳤고, 기념촬영이 예정됐다는 등 소문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의 몫이었고,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결과에 불복하며 시상식을 보이콧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이유는 명백했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는 로드리보다 뛰어날지 몰라도 더티 플레이를 일삼는 인성이 투표자들에게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각에서는 기량만 놓고 평가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과거에도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기행으로 발롱도르 후보조차 들지 못한 사례가 존재한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대선배' 케디라가 비니시우스에게 조언을 건넸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케디라는 "비니시우스는 종종 화가 난 것처럼 보인다. 호날두도 젊은 시절에 약간 그런 면이 있었지만 빠르게 고쳤다. 비니시우스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호날두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면 상대와 심판진을 조금 더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케디라는 "물론 비니시우스는 최고의 선수다. 나는 개인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올 한 해는 로드리와 비니시우스 모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만약 비니시우스가 신사적으로 변하고, 리더의 면모를 갖춘다면 발롱도르가 서너 개는 뒤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리와 비니시우스 중 누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 맞는지 묻는 질문에는 "어려운 논쟁이다. 나는 미드필더였고, 로드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말 좋아한다. 그가 없는 맨시티만 봐도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비니시우스 역시 수상할 자격이 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결정짓는다"고 대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