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53) 감독이 유벤투스전 패배 후 일카이 귄도안(34·이상 맨체스터 시티)과 설전을 벌여 화제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영국 매체 TNT 스포츠에 따르면 귄도안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과르디올라의 전술을 지적하며 (전술이) 지나치게 복잡했기 때문에 볼 소유권을 잃고, 역습으로 두 골을 내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격' 과르디올라, 진짜 경질되나…10경기 1승→베테랑과 설전까지 벌였다 "전술 문제 삼지 마!"

스포탈코리아
2024-12-12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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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펩 과르디올라(53) 감독이 유벤투스전 패배 후 일카이 귄도안(34·이상 맨체스터 시티)과 설전을 벌여 화제다.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영국 매체 TNT 스포츠에 따르면 귄도안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과르디올라의 전술을 지적하며 (전술이) 지나치게 복잡했기 때문에 볼 소유권을 잃고, 역습으로 두 골을 내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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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펩 과르디올라(53) 감독이 유벤투스전 패배 후 일카이 귄도안(34·이상 맨체스터 시티)과 설전을 벌여 화제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계속되는 졸전으로 탈락 위기에 처한 맨시티다. 10월 중순 AC 스파르타 프라하전(5-0 승) 승리 후 3경기 1무 2패를 거두며 36개 팀 중 22위(2승 2무 2패·승점 8)로 추락했다. 16강 직행은커녕 플레이오프 진출권조차 간당간당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전체로 넓히면 최근 10경기 1승을 따내는 데 그쳤다. 과르디올라가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부진이다. 일각에서는 재계약 여부와 무관하게 체질 개선을 꾀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선수들과 마찰까지 빚었다. 영국 매체 'TNT 스포츠'에 따르면 귄도안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과르디올라의 전술을 지적하며 "(전술이) 지나치게 복잡했기 때문에 볼 소유권을 잃고, 역습으로 두 골을 내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매우 실망스럽다. 득점 기회를 떠나 지금은 우리가 허용하는 모든 공격이 너무 위험하다. 경합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고, 단순히 플레이하는 대신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 패스 타이밍을 놓치기보다 볼을 뺏기고 역습을 내주는 게 낫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면 볼이라도 지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귄도안의 발언을 접한 과르디올라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과르디올라는 매체를 통해 "그렇지 않다. 다른 날에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이번에는 잘했다. 예전처럼 볼을 많이 잃지 않았고, 좋은 위치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이탈리아 팀은 수비가 단단해 이런 공격을 대비하는 데 능숙하다.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는 우리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반박했다.



맨시티는 7차전에서 25위 파리 생제르맹(2승 1무 3패·승점 7)과 사실상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개편된 리그 페이즈 시스템은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갖는 형식이다. 어찌 보면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부임 이래 처음으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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