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인내심을 잃었다.
- 다르윈 누녜스(25)를 방출하고, 대체자로 주앙 페드루(2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 볼 점유율 62%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빅 찬스 미스 2회를 기록하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든 리버풀이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인내심을 잃었다. 다르윈 누녜스(25)를 방출하고, 대체자로 주앙 페드루(2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볼 점유율 62%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빅 찬스 미스 2회를 기록하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든 리버풀이다. 그 중에서도 누녜스의 실수가 두드러졌다. 누녜스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6.5점을 받았고,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누녜스가 골 넣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누녜스는 골이 필요하고, 이것이 내가 그를 오랫동안 기용한 이유"라며 "누녜스는 위협적인 존재였지만 공격수가 득점에 실패하면 자연스레 실력이 부족한 건지 혹은 자신감이 모자란 건지를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2년 SL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누녜스는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277억 원)에 달했지만 단 한 번도 기대에 부응한 적이 없다시피 하다. 통산 115경기 36골 19도움이라는 수치는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에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슬롯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브라질 매체 'UOL 에스포르테'의 브루노 안드라데 기자는 11일 "리버풀이 다음 시즌 공격진 보강의 최우선 목표 중 한 명으로 페드루를 점찍었다"며 "리버풀은 브라이튼이 협상하기 까다로운 구단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년 1월부터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페드루는 리버풀이 약 5년 동안 면밀히 관찰한 선수다. 그는 탁월한 득점력을 뽐내면서도 그라운드 중간까지 내려가 빌드업을 수행하는 자원이다. 슬롯 감독이 원하는 프로필을 가졌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브라이튼은 지난해 페드루를 영입하기 위해 왓포드에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37억 원)를 지불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페드루의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약 751억 원)다.
사진=팀토크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볼 점유율 62%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빅 찬스 미스 2회를 기록하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든 리버풀이다. 그 중에서도 누녜스의 실수가 두드러졌다. 누녜스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6.5점을 받았고,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누녜스가 골 넣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누녜스는 골이 필요하고, 이것이 내가 그를 오랫동안 기용한 이유"라며 "누녜스는 위협적인 존재였지만 공격수가 득점에 실패하면 자연스레 실력이 부족한 건지 혹은 자신감이 모자란 건지를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2년 SL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누녜스는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277억 원)에 달했지만 단 한 번도 기대에 부응한 적이 없다시피 하다. 통산 115경기 36골 19도움이라는 수치는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에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슬롯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브라질 매체 'UOL 에스포르테'의 브루노 안드라데 기자는 11일 "리버풀이 다음 시즌 공격진 보강의 최우선 목표 중 한 명으로 페드루를 점찍었다"며 "리버풀은 브라이튼이 협상하기 까다로운 구단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년 1월부터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페드루는 리버풀이 약 5년 동안 면밀히 관찰한 선수다. 그는 탁월한 득점력을 뽐내면서도 그라운드 중간까지 내려가 빌드업을 수행하는 자원이다. 슬롯 감독이 원하는 프로필을 가졌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브라이튼은 지난해 페드루를 영입하기 위해 왓포드에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37억 원)를 지불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페드루의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약 751억 원)다.
사진=팀토크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