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무직 백수' 라모스, 드디어 이적 예정→"공식적인 제안 준비 완료"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남미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의 거물 보카 주니어스는 1월에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와 계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풀백 출신의 빠른 발로 인한 넓은 커버 범위와 기술이 좋아 부드럽게 공격으로 이어 나갈 수 있으며 킥 또한 정확해 전방으로 롱패스를 뿌려 레알 마드리드의 후발 빌드업을 도맡아 했다. 또한 리더십도 좋은 편이라 주장도 지속적으로 했다.

세비야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그는 그의 절친이었던 안토니 푸에르타와 좌우 풀백을 책임진다. 2004/05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라모스와 푸에르타는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지만 라모스는 떠났고 푸에르타는 남았다.



레알로 이적한 그는 레알의 레전드로 활약하며 역사를 썼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16시즌 동안 671경기에 출전하여 101골을 넣는 등 수비수로서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또한 라 리가(5회), 챔피언스 리그(4회), 스페인 슈퍼컵(4회), 클럽 월드컵(4회), 유럽 슈퍼컵(3회), 코파 델 레이(2회) 등 총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중요할 때마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수비순지 보여줬다.



2021/22 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간 그는 사실상 먹튀의 모습을 보여줬다. 나오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끝없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2021/22 시즌에는 13경기에만 나오며 악평을 들었다. 2022/23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으며 많은 팀들이 달라붙었다.

라모스는 2023년 9월 3일(한국 시각) 사우디와의 최종 제의를 거절하고 친정팀인 세비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그는 20년 만에 친정팀인 세비야로 이적했다.





비록 세비야는 지난 시즌 라리가 14위에 머물렀고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했으며 챔피언스리그 조 최하위로 탈락했지만 라모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주전으로 37경기에 출전해 총 3,301분 동안 7골을 기록했다.

그 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모스는 세비야를 떠났지만 아직도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레알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레알은 이 소문을 빠르게 부인했다.



이제 'TYC 스포츠'에 따르면, 보카 주니어스가 2025년 1월 라모스를 아르헨티나로 데려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라모스는 마침내 2025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단의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리켈메 회장이 곧 라모스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모스가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하기로 결정한다면 2025년 여름 보카 주니어스가 바이에른 뮌헨, 오클랜드 시티, 벤피카와 함께 C조에 편성된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얼라이브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