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티모 베르너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토트넘은 13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그룹 예선 6라운드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최악의 선수는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된 티모 베르너였다.

'포스테코글루, 자존심 완전히 박살 냈다'... "경기력이 형편없어, 해야 할 수준 근처도 못 미쳤다"

스포탈코리아
2024-12-14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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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티모 베르너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 토트넘은 13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그룹 예선 6라운드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 이 경기에서 최악의 선수는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된 티모 베르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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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티모 베르너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레인저스와의 1-1 무승부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력을 용납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그룹 예선 6라운드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실제로 후반 2분 이가마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 후 클루셉스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겨우 패배를 면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보여준 경기력에 분노를 표출했다.





무승부로 레인저스는 8위를 차지하며 16강 자동 진출권에 유리한 자리로 올라섰다. 반면 토트넘은 9위로 현재 상황대로라면 녹아웃 단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 경기에서 최악의 선수는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된 티모 베르너였다. 베르너는 전반전 내내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며, 분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국 배르너를 클루셉스키로 교체했다.

포체코글루 감독은 글래스고에서 열린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티모 베르너]는 자신이 해야 할 수준 근처에서도 뛰지 못했다. 팀에 18살짜리 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그런 경기를 하는 것은 나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티모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티모는 1군 선수이자 독일 국가대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나는 최소한 모두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반전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는 또한 "우리는 그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기여해야 한다. 실적이 부진한 사람을 배제할 수 있는 뎁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성인 선수들 말이다. 나는 고참들에게 일정 수준의 성과를 기대한다. 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베르너는 현재 2023/24 시즌 후반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분데스리가 팀인 RB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되어 활약하고 있다. 이 경기력이라면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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