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보드진에 선수 세 명의 영입을 요청했다. 아모림은 지난 10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가 아모림의 요청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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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24-12-22 오후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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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보드진에 선수 세 명의 영입을 요청했다.
  • 아모림은 지난 10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 맨유가 아모림의 요청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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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성민 기자=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보드진에 선수 세 명의 영입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아모림 맨유 감독은 INEOS에 구단의 운명을 바꿀 세 명의 선수 영입 명단을 전달했지만 맨유는 재능 있는 10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돈을 써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아모림은 지난 10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차세대 명장으로 자리 잡고 있었기에 그에 대한 기대가 컸다. 아모림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두 차례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취임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지만 아모림의 맨유는 아직 완벽히 자리 잡지 못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8경기 4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했지만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는 3-4로 패했다.







아모림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세 명의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첫 번째는 빅터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유럽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던 공격수다. 그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26골)을 차지하며 나폴리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 중인 오시멘은 7,500만 유로(한화 약 1,13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두 번째는 FC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다. 아라우호는 부상이 잦다는 단점이 있지만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수비수다.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아라우호의 예상 몸값은 1억 유로(한화 약 1,512억 원)다.

마지막은 사우스햄튼의 유망주 타일러 디블링이다. 2006년생 윙어 디블링은 사우스햄튼의 기대주다. 그는 2024/25시즌 18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토크’에 의하면 디블리의 예상 이적료는 2,500만 유로(한화 약 378억 원)다.

오시멘, 아라우호, 디블링을 모두 영입하려면 2억 유로(한화 약 3,024억 원)가 필요하다. 맨유가 아모림의 요청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사진= 팀토크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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