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며칠 안에 구체적인 협상" 잘 나가는 첼시, 방점을 찍는다...1377억 프랑스 대표 공격수 영입 논의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첼시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30일(한국시간) "첼시는 콜로 무아니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구단은 앞으로 며칠 안에 파리 생제르맹(PSG)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첼시는 PSG와 접촉해 콜루 무아니의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첼시는 콜로 무아니의 뛰어난 기량과 다재다능한 능력에 매료됐다. 만일 구단에 콜로 무아니가 합류하게 될 시 크리스토퍼 은쿤쿠, 악셀 디사시, 웨슬리 포파나, 말로 구스토, 브누아 바디아실 등 다수의 프랑스 동료와 함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콜로 무아니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시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2/23 시즌 46경기 2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력뿐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 동료를 활용한 지능적인 움직임 등을 통해 차세대 9번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그러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그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했다. 무아니는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여름엔 자국 명문 PSG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PSG는 무려 9,000만 유로(약 1,377억 원)를 투자해 무아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안타깝게도 무아니의 성장세는 여기서 멈추고 말았다.

지난 시즌 무아니는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과 곤살로 하무스의 장기 부상 등이 겹치고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콜로 무아니 대신 9번 유형의 선수라고 볼 수 없는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외면하고 있다. 이에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주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매체는 첼시가 콜로 무아니를 영입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Everything Chelsea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