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이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절친인 쿠보 타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와 한일 듀오를 형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리그1 PSG를 포함해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다수 팀과 연결됐다. 쿠보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충격 반전’ 이강인, 쿠보와 한일 듀오 형성하나... “PSG 916억 준비”

스포탈코리아
2025-01-02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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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강인(23)이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절친인 쿠보 타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와 한일 듀오를 형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프랑스 리그1 PSG를 포함해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다수 팀과 연결됐다.
  • 쿠보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도 계속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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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강인(23)이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절친인 쿠보 타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와 한일 듀오를 형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쿠보의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프랑스 리그1 PSG를 포함해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다수 팀과 연결됐다. 쿠보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도 계속 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전문 매체 플라네타 레알 마드리드는 “일본의 스타 쿠보가 소시에다드에서 훌륭한 레벨을 선보이고 있다. PSG의 큰 관심 중에 하나”라고 보도했다. 일본 도쿄스포츠가 1일 인용하며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어 “레알은 50%의 선수 권리를 갖고 있다. 이 작전을 우선시 할 것”이라고 레알이 PSG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방해 공작을 펼칠 것이라 주장했다.

단순 관심이 아닌 구체적인 설명까지 더해졌다. 매체는 “PSG는 진심이다. 23세라는 나이, 그리고 아직 활용 가능한 재능을 생각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팀은 쿠보의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916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 레알이 이 작전에 개입해 젊은 일본 공격수를 가로챌 수 있다”고 충격 소식을 전했다.

이미 킬리안 음바페 이적 때문에 PSG와 레알의 사이는 썩 좋지 않다.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로 떠난 뒤 두 팀의 관계는 악화됐다. 프랑스 축구 스타가 마드리드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파리로 떠났다. 현재 쿠보가 양 팀을 대치시켰다. 3,000만 유로 금액으로 쿠보와 계약이 가능한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PSG 나세르 알 켈랑이피 회장의 계획을 망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다”고 신경전도 조명했다.



쿠보는 이강인의 절친으로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가 FC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시간이 흘러 둘은 마요르카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소시에다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쿠보는 프리메라리가 18경기 3골, 유로파리그 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오른쪽 미드필더 주전을 꿰찼다.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계속 이적설이 돌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스페인 PASION FUTBOL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쿠보를 아틀레티코로 끌어들이길 원한다. 아틀레티코가 시메오네 감독 보강 요청에 전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다음 이적 시장을 계획 중이며, 시메오네 팀이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우승 후보가 거듭나기 위해 몇 가지 고민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 중 하나는 아틀레티코에 부족한 부분”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쿠보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라리가에서 그의 포지션 중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항상 윙에서 위협적인 존재다.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최전선에 그를 더하는 게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훌리안 알바레즈, 앙투안 그리즈만, 여기에 쿠보를 최전방에 보완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는 강조했다.

스페인 Que는 독일과 연결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를 매각해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 쿠보는 이마놀 알과실 감독의 소시에다드 오른쪽 윙 단골이지만, 왼쪽 윙은 사령탑에게 많은 두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 때문에 알과실 감독과 호베르투 올라베 스포츠 디렉터가 팀의 왼쪽을 강화하기 위해 월드 클래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쿠보처럼 수비 균형을 무너뜨리고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두드러질 필요가 있다. 현재 소시에다드가 왼쪽 보강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는 브리안 사라고사(23, 오사수나)다”라며 대안까지 거론했다.

매체는 “뮌헨은 이번 시즌 사라고사를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다. 1년 더 임대를 통한 기회를 줄 생각이 분명하다. 따라서 오사수나가 유리할 수 있지만, 소시에다드가 그를 완전 영입한다는 아이디어는 뮌헨과 선수(사라고사) 모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소시에다드가 유럽 대항전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시에다드가 사라고사와 계약을 한다면 쿠보를 매각할 수 있다는 의미다. 뮌헨은 그를(사라고사)를 놓아주는데 긍정적이며, 소시에다드도 기꺼이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쿠보의 뮌헨 깜짝 입성을 전망하기도 했다.

쿠보는 지난해 12월 중순 일본 아베마 스포츠 타임을 통해 “올여름에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이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뒤 “내년 여름에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나는 스텝업을 할 준비가 됐다”고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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