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알 나스르 이적이 무산된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결국 떠날 것이라는 충격적 주장이 제기됐다. 네일러 기자는 만약 미토마가 이적에 적극적이었다면 브라이튼이 제안을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의 동기부여는 돈이 아닌 커리어의 발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였던 만큼 대체자를 물색하기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미토마를 매각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대박! '이적료 1600억' 日 손흥민, 마음 바꿔 사우디 가나…"올여름 매각해 재정 확보할 수도" (美 디 애슬레틱)

스포탈코리아
2025-02-05 오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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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올겨울 알 나스르 이적이 무산된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결국 떠날 것이라는 충격적 주장이 제기됐다.
  • 네일러 기자는 만약 미토마가 이적에 적극적이었다면 브라이튼이 제안을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의 동기부여는 돈이 아닌 커리어의 발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였던 만큼 대체자를 물색하기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미토마를 매각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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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올겨울 알 나스르 이적이 무산된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결국 떠날 것이라는 충격적 주장이 제기됐다.

브라이튼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앤디 네일러 기자는 4일(한국시간) 미토마의 알 나스르 이적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네일러 기자는 "알 나스르는 미토마 영입을 위해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77억 원)를 제안했다. 이적료는 6,100만 파운드(약 1,104억 원)까지 올랐지만 브라이튼이 그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으며 수포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결정적으로 미토마의 의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네일러 기자는 "만약 미토마가 이적에 적극적이었다면 브라이튼이 제안을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의 동기부여는 돈이 아닌 커리어의 발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였던 만큼 대체자를 물색하기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미토마를 매각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네일러 기자는 올여름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알 나스르를 비롯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는 미토마를 향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브라이튼 주축들의 이적은 대개 여름에 성사됐다. 리버풀로 이적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좋은 예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라이튼은 지난해 여름 아홉 명을 영입하며 이적료 2억 파운드(약 3,619억 원)를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네일러 기자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을 의식한 브라이튼이 미토마를 매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미토마는 2021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브라이튼에 둥지를 틀었다.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거쳐 유럽 무대 적응을 마친 미토마는 2022/23시즌 기점으로 주전을 꿰찼고, 통산 93경기 18골 16도움을 올리며 대체 불가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많은 빅클럽이 미토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알 나스르는 다가오는 여름 브라이튼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넨다는 방침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는 알 나스르가 이적료로 최대 1억 1,200만 달러(약 1,621억 원)를 준비했다는 놀라운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트랜스퍼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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