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을 방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연히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세간의 비판을 피해 가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이미 14위로 처졌다.

'이제 손흥민 방출합시다!'...대체자 내정 "신입생이 선발로 나서야"→"주장 자격 없어 더 나빠지기 전 현금화해야" (英 매체)

스포탈코리아
2025-02-09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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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을 방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당연히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세간의 비판을 피해 가지 못했다.
  • 프리미어리그(PL)에선 이미 14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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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을 방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수년 동안 토트넘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수준의 선수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제 그는 경기력 하락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더 나빠지기 전 그를 매각해 현금화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경기 전 희망 가득한 보도가 잇따랐다.

1차전 리버풀을 1-0으로 잡았기에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전이 펼쳐지는 웸블리를 밟을 수 있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아스널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4강 일전에서 패했기에 분위기는 고조됐다.


다만 이날 결과는 토트넘 입장에선 믿기 어려운 악몽에 가까웠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준 끝에 굴욕적으로 패했다. 당연히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세간의 비판을 피해 가지 못했다.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은 "나는 손흥민이 한 번도 주장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 적 없다. 그가 위기 상황에서 팀을 이끌고 나아가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는 토트넘 젊은 선수들이 불쌍하다. 제드 스펜스는 경기 도중에도 위치를 바꾸면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었다. 그런 건 본 적조차 없는 일이다. 내가 어린 선수였다면 자신을 이끌어 줄 경험 많은 선수들을 찾았을 것이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후배들을 전혀 이끌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심지어 굴러온 돌인 임대생 마티스 텔이 박힌 돌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 대신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 그는 여전히 구단의 상징 선수지만 리버풀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능한 모습을 반복했다"라며 손흥민을 대신해 보다 역동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낼 수 있는 텔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시즌이 종료되진 않았다. 다행히 손흥민과 토트넘엔 여론을 단번에 회복할 수 있는 몇 번의 기회가 남았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이미 14위로 처졌다. 특별한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토너먼트는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운 법이다. 토트넘은 지난 17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FA컵 32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진출해 있다. 트로피를 들 수 있다면 여론은 반전될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UEL 우승은 무너진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을 가져올 수 있기에 시즌이 종료되기 전까진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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