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익스프레스 소속인 알렉스 터크 기자는 17일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명백한 문제를 노출한 아모림 경질을 논의했다. 심각한 건 아모림의 전술이 맨유 선수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간의 간격이 전술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충격 결단 “토트넘에 패배→맨유, 아모림 경질” 英 속보

스포탈코리아
2025-02-18 오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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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익스프레스 소속인 알렉스 터크 기자는 17일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명백한 문제를 노출한 아모림 경질을 논의했다.
  • 심각한 건 아모림의 전술이 맨유 선수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 중간의 간격이 전술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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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40) 경질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 소속인 알렉스 터크 기자는 17일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명백한 문제를 노출한 아모림 경질을 논의했다. 그가 맞닥뜨린 상황은 토트넘에 패하면서 더욱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터크 기자는 “맨유 팬들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행보를 우려했다. 이는 토트넘전 패배로 더욱 정당화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와 안토니(레알 베티스)를 대체하지 않았다. 마티스 텔(토트넘 홋스퍼) 영입도 무산됐다. 남은 시즌 기존 선수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모림을 불신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17일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로 인해 15위까지 추락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루크 쇼,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아마드 디알로, 코비 마이누 등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이탈해 아카데미 선수들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심각한 건 아모림의 전술이 맨유 선수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맨유 레전드인 게리 네빌은 1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를 분석했다. 아모림의 전술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경기 전개 방식에 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네빌은 “과거 맨유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사이 간격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카세미루가 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위치를 봐라. 이는 적절하지 않다. 축구의 기본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 이 상황은 정말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을 넣을 수 있겠지만, 팀의 구조가 매우 형편없다. 중간의 간격이 전술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위치하라(감독)는 지시를 받았다.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윙에서 뛰는 걸 보고 솔직히 당황스럽다”면서, “9세, 10세 이하 축구에서도 이런 구성은 볼 수 없다. 부연 설명을 할 수 있다.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떠오른다.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계속 한쪽으로 치우쳤다. 아모림의 지시는 ‘중앙에 머물러라’였다. 그러나 이것은 뒤에 있는 두 선수(미드필더)에게 유감스러운 상황을 초래하며 중원의 큰 공백을 남겼다”고 혹평했다.



네빌뿐 아니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볼턴 등에서 활약했던 전 프리미어리거 나이절 리오코커 역시 CBS 스포츠에 출연해 “이 경기를 축구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말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를 봤는데 최악의 경기 중 하나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두 팀(토트넘, 맨유)의 현재 위치는 다소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토트넘에 더 높은 평가를 부여하고 싶다. 토트넘은 정체성을 볼 수 있다. 선수들이 부족해도 그들은 시도하고 있다”고 달라진 점을 언급하면서, “맨유는 긍정적인 점을 찾기 힘들다. 매우 슬픈 시기다. 선수들이 이 축구 철학 및 스타일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맞지 않다. 이 경기는 질문만 더 많아졌고, 답은 적은 경기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전드에 전문가까지. 아모림의 맨유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모양새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데일리 메일 크리스 휠러 기자는 지난 12일 “맨유 일부 선수가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아모림 전술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술이 바뀌지 않는 이상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엇박자인 맨유를 저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팀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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