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겨울 법정에 출두한다. 매과이어는 지난 2020년 8월 휴가 차 방문한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반면 매과이어는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충격' 바람 잘 날 없는 맨유…핵심 DF 폭행 사건 연루→징역형 위기, "올가을 법정 출두 예정"

스포탈코리아
2025-03-14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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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해리 매과이어(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겨울 법정에 출두한다.
  • 매과이어는 지난 2020년 8월 휴가 차 방문한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반면 매과이어는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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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해리 매과이어(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겨울 법정에 출두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매과이어가 5년째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여전히 결백을 증명하려 하나 사건은 쉽사리 종결되지 않는 듯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매과이어는 지난 2020년 8월 휴가 차 방문한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시 매과이어 무리와 경찰의 충돌은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며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반면 매과이어는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항소해 12일 재심이 진행됐고, 대리인으로 출석한 그리스 변호사는 1심에서 매과이어가 모국어 영어 한번 사용하지 못한 채 판결에 처해진 만큼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판사가 동의하며 심리가 오는 10월로 연기됐고, 법원이 임명한 통역사는 그 사이 6개월 동안 사건 파일을 번역해야 한다.



매체는 "그리스 법률에 따르면 항소를 제기할 경우 유죄판결이 무효화된다. 엄밀히 말하면 현재로서 매과이어는 범죄 기록이 없는 상태"라면서도 "최대 8년 안에 사건이 처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과이어는 5년 가까이 질질 끌리는 사건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자신의 오명을 씻을 것이라 확신하면서도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한 데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건에 연루된 경찰 4명 가운데 증인 출석 의사를 전한 인원은 단 1명이다. 이대로라면 항소심에서 기존보다 더욱 강한 처벌을 내릴 수 없는 그리스 법률상 매과이어가 무죄를 판결받을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사진=미러·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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