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핫스퍼는 실로 오랫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는 모두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 바로 카일 워커(AC 밀란)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쯤 되면 '탈트넘'은 과학이다.
토트넘 핫스퍼는 실로 오랫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풋볼 리그 디비전 1(現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1961년이고 전체로 넓혀도 17년 전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이 21세기 들어 유일한 트로피다.
영국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한다는 점과 전 세계 손가락에 꼽히는 매출을 이유로 빅클럽을 자처하나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통명가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인 것이 사실.
국내에서는 이영표(2005~08년), 손흥민(2015년~), 양민혁(2025년~)이 몸담으며 최고 인기 구단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지만 야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구단 운영 기조에 팬들의 한숨만 늘어가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는 모두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무관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마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난 44명의 선수가 우승 영예를 안았다"며 '탈트넘 효과'를 조명했다.
매체는 "주제 무리뉴(페네르바흐체 SK)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SSC 나폴리) 감독조차 토트넘의 우승 가뭄을 끝내지 못했다. 반면 토트넘을 떠난 선수는 연달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실제로 4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팀에 임대되거나 혹은 국가대표팀에서 기록한 우승은 세지 않았다"며 "토트넘을 떠난 후 가장 최근에 우승한 선수는 2024/25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2020/21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탈트넘의 아이콘'과 같은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카일 워커(AC 밀란)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다.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트레블 위업을 이룩하는가 하면 무려 6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드리치는 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 등 셀 수 없을 만큼 정상에 올랐다.


한편 올여름이 되면 계약을 1년 남겨두게 되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라스트 댄스'를 꿈꾼다. AZ 알크마르에 극적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은 8강에 진출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맞닥뜨렸다. 승리 가능성 자체는 높지 않지만 토트넘에 사실상 마지막 우승 기회나 마찬가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핫스퍼는 실로 오랫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풋볼 리그 디비전 1(現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1961년이고 전체로 넓혀도 17년 전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이 21세기 들어 유일한 트로피다.
영국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한다는 점과 전 세계 손가락에 꼽히는 매출을 이유로 빅클럽을 자처하나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통명가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인 것이 사실.
국내에서는 이영표(2005~08년), 손흥민(2015년~), 양민혁(2025년~)이 몸담으며 최고 인기 구단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지만 야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구단 운영 기조에 팬들의 한숨만 늘어가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는 모두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무관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마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난 44명의 선수가 우승 영예를 안았다"며 '탈트넘 효과'를 조명했다.
매체는 "주제 무리뉴(페네르바흐체 SK)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SSC 나폴리) 감독조차 토트넘의 우승 가뭄을 끝내지 못했다. 반면 토트넘을 떠난 선수는 연달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실제로 4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팀에 임대되거나 혹은 국가대표팀에서 기록한 우승은 세지 않았다"며 "토트넘을 떠난 후 가장 최근에 우승한 선수는 2024/25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2020/21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탈트넘의 아이콘'과 같은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카일 워커(AC 밀란)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다.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트레블 위업을 이룩하는가 하면 무려 6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드리치는 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 등 셀 수 없을 만큼 정상에 올랐다.


한편 올여름이 되면 계약을 1년 남겨두게 되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라스트 댄스'를 꿈꾼다. AZ 알크마르에 극적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은 8강에 진출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맞닥뜨렸다. 승리 가능성 자체는 높지 않지만 토트넘에 사실상 마지막 우승 기회나 마찬가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