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5·인테르)가 경기 중 공황발작을 겪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승격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르나우토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무릎과 복부 위에 엄청난 압박을 느꼈고, 동시에 공황발작이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충격' 오스트리아 베테랑 FW, 경기 중 쓰러져 공황발작…"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스포탈코리아
2025-03-22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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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5·인테르)가 경기 중 공황발작을 겪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승격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르나우토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무릎과 복부 위에 엄청난 압박을 느꼈고, 동시에 공황발작이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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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5·인테르)가 경기 중 공황발작을 겪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승격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7분 미하엘 그레고리치(SC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16분 라자르 사마르지치(아탈란타 BC)에게 실점하며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아르나우토비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레고리치의 득점을 도우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 킥오프 직후 상대 박스 안에서 별다른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지는 장면이 포착돼 많은 이를 놀라게 만들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해프닝으로 매듭지어졌지만 자칫하면 큰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르나우토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무릎과 복부 위에 엄청난 압박을 느꼈고, 동시에 공황발작이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이 있었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곧 모든 것이 괜찮았다. 의료진이 나에게 치료법을 줬고, 계속 경기를 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통증의 여파인지 아르나우토비치는 무려 3회의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대해서는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고도 이기지 못했다. 순전히 나의 잘못"이라며 자책했다.


2006년 트벤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아르나우토비치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베테랑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스토크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볼로냐 FC 1909 등을 거쳐 2023년 여름 인테르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슈퍼 서브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아르나우토비치는 35경기(1,149분)에 나서 7골 3도움을 뽑아내며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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