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더레흐트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더레흐트의 주장인 베르통언은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내려놓는다며 그는 프로 축구선수로서 은퇴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나는 훈련과 경기를 거치며 더 이상 선수로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선보이길 어렵다는 점을 깨달았다. 토트넘을 떠난 베르통언은 이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거쳐 2022/23 시즌 자국 벨기에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굿바이 쏘니! "더 이상 원하는 모습 선보이기 어려워"...푸스카스상, 도우미 그라운드와 작별 확정 "올 시즌 종료 후 은퇴"

스포탈코리아
2025-03-25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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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안더레흐트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더레흐트의 주장인 베르통언은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내려놓는다며 그는 프로 축구선수로서 은퇴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 나는 훈련과 경기를 거치며 더 이상 선수로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선보이길 어렵다는 점을 깨달았다.
  • 토트넘을 떠난 베르통언은 이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거쳐 2022/23 시즌 자국 벨기에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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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얀 베르통언이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든 축구화를 벗는다.

안더레흐트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더레흐트의 주장인 베르통언은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내려놓는다"며 "그는 프로 축구선수로서 은퇴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통언은 "지난 몇 주 동안 나의 마지막 순간들이 분명해졌다.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옳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나는 훈련과 경기를 거치며 더 이상 선수로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선보이길 어렵다는 점을 깨달았다. 팬, 동료, 자신에게 모두 마찬가지다. 이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11경기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 동료들과 함께 멋진 순간을 몇 번 더 경험하고 싶다. 내가 겪었던 일들과 얻은 성취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그동안 나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베르통언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통해 성장해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발베이크로 떠나 경험을 쌓았고 아약스로 복귀해 통산 220경기에 출전해 28골 11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준수한 발밑 기술, 빼어난 수비력 여기에 남다른 왼발 빌드업 능력 등을 지녀 일찍이 유럽 다수 구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치열했던 영입 경쟁 끝에 베르통언을 품은 구단은 토트넘이다.

2012/13 시즌을 앞두고 베르통언 영입에 성공한 토트넘은 2019/20 시즌까지 긴 시간 함께하며 수많은 영광을 써 내려갔다. 비록 우승컵을 들진 못했지만,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등을 함께했다.


국내 팬들에겐 손흥민의 가까운 동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약 70m를 질주해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의 푸스카스 득점을 도운 선수로 친숙하다.

토트넘을 떠난 베르통언은 이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거쳐 2022/23 시즌 자국 벨기에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 시즌은 장기 부상 여파 등으로 인해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더레흐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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