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시아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 랭스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RC 랑스와 2024/25 리그 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카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신승을 거뒀다.
- 이로써 랭스는 14위(7승 8무 14패·승점 29)로 잠시나마 강등권을 탈출하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아시아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프랑스 무대 도전장을 내민 나카무라 케이토(24·스타드 드 랭스)가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매서운 발끝 감각을 뽐냈다.
랭스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RC 랑스와 2024/25 리그 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카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랭스는 14위(7승 8무 14패·승점 29)로 잠시나마 강등권을 탈출하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날 5-4-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나선 나카무라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2골을 제외하고도 지상 경합 성공 5회, 드리블 성공 4회, 리커버리 4회, 슈팅 3회, 찬스 메이킹 2회, 피파울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첫 득점은 전반 33분 나왔다. 박스 안에서 세르히오 아키에메의 크로스를 받은 나카무라가 골문 왼쪽 상단을 노리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1-0으로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던 후반 43분 쐐기를 박았다. 노아 상귀의 컷백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자신의 이번 시즌 12호 골을 완성했다.


2023년 여름 LASK를 떠나 랭스에 둥지를 튼 나카무라는 올 시즌 33경기 12골 3도움이라는 발군의 성적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윙어, 처진 공격수 등을 주로 소화하는 점을 감안하면 무척 뛰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인 셈이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나카무라의 멀티골을 조명, "나카무라는 일본 역사상 최초로 리그 1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며 "개인 기록으로는 LASK에서 뛰던 2022/23시즌(36경기 17골 8도움) 이후 두 번째 두 자릿수 득점"이라고 밝혔다.
일본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낸 것은 2014/15시즌 오카자키 신지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당시 오카자키는 1. FSV 마인츠 05에서 35경기 14골 6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중위권 수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타드 드 랭스 인스타그램 캡처
랭스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RC 랑스와 2024/25 리그 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카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랭스는 14위(7승 8무 14패·승점 29)로 잠시나마 강등권을 탈출하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날 5-4-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나선 나카무라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2골을 제외하고도 지상 경합 성공 5회, 드리블 성공 4회, 리커버리 4회, 슈팅 3회, 찬스 메이킹 2회, 피파울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첫 득점은 전반 33분 나왔다. 박스 안에서 세르히오 아키에메의 크로스를 받은 나카무라가 골문 왼쪽 상단을 노리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1-0으로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던 후반 43분 쐐기를 박았다. 노아 상귀의 컷백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자신의 이번 시즌 12호 골을 완성했다.


2023년 여름 LASK를 떠나 랭스에 둥지를 튼 나카무라는 올 시즌 33경기 12골 3도움이라는 발군의 성적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윙어, 처진 공격수 등을 주로 소화하는 점을 감안하면 무척 뛰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인 셈이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나카무라의 멀티골을 조명, "나카무라는 일본 역사상 최초로 리그 1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며 "개인 기록으로는 LASK에서 뛰던 2022/23시즌(36경기 17골 8도움) 이후 두 번째 두 자릿수 득점"이라고 밝혔다.
일본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낸 것은 2014/15시즌 오카자키 신지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당시 오카자키는 1. FSV 마인츠 05에서 35경기 14골 6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중위권 수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타드 드 랭스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