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1억 파운드(1,880억 원) 사나이 잭 그릴리쉬(29,맨체스터 시티)를 노린다.
- 맨시티 에이스 그릴리쉬에게 여전히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 토트넘에서 주급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는 19만 파운드(3억 5천만 원)인 손흥민이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억 파운드(1,880억 원) 사나이 잭 그릴리쉬(29,맨체스터 시티)를 노린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단 강화를 원한다. 맨시티 에이스 그릴리쉬에게 여전히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지난주 일요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2-4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을 더욱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릴리쉬는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매체는 “토트넘의 그릴리쉬 영입에 난항이 예상된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발 7경기에 그쳤지만, 토트넘이 그를 영입한다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TBR풋볼(4월 16일)에 따르면 29세인 그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여전히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정적으로 그의 주급은 토트넘에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릴리쉬는 토트넘에서 30만 파운드(약 5억 7천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토트넘에서 주급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는 19만 파운드(3억 5천만 원)인 손흥민이다. 그릴리쉬가 토트넘에 합류하려면 주급을 삭감해야 한다.



매체는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레스터 시티(4월 3일)에 2-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고 폼을 되찾고 있는 그를 조명했다.
그러면서 “그릴리쉬는 토트넘에 최고 영입이 될 수 있다. 그의 주급은 토트넘이 북런던으로 이적 시키려는 노력에 걸림돌일 수 있지만, 본인이 이적에 동의한다면 훌륭한 영입이다. 그가 맨시티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토트넘이 그에게 제안할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는 분명 유혹을 받을 것이다. 부진한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이 필요하다. 그릴리쉬는 북런던 클럽의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다”고 영입을 촉구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그릴리쉬는 2022/23시즌 5골 11도움으로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기여한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었고, 그 결과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으로 이적은 서로 윈윈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그릴리쉬의 활약을 통해 이득을 얻고, 29세인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국가대표 경력을 다시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토트넘이 그릴리쉬를 반드시 품어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달 14일 “토트넘이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 목표를 이동했다”는 독점 보도를 내놓았다.
매체는 “그릴리쉬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면서 북런던 팀을 향한 우려는 다소 가라앉았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으면 상황이 뒤집힐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했고, 상위권 경쟁에 복귀하기 위해 강력한 여름 이적 시장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줬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과 연결된 선수 중 한 명은 그릴리쉬다. 계약 가능성은 토트넘이 올여름에 무엇을 할 의향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제임스 매디슨이 이번 시즌 다른 선수들과 비판을 받으며 여름에 공격 강화가 필요하다는 게 분명해졌다. 폴 로빈슨은 그릴리쉬가 훌륭한 옵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로빈슨과 독점 인터뷰를 통해 “과르디올라(맨시티)가 이미 진행한 팀 재건 가능성을 보라. 1월에 지출한 돈과 맨시티 스쿼드의 평균 연령을 살펴보면 재건이 시작되는 걸 알 수 있다. 그릴리쉬가 스쿼드에 들지 못하면, 그는 어느 팀이든 원하는 선수다. 토트넘에서 그를 환영할까? 물론이다. 그는 큰 영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로빈슨은 “토트넘이 돈을 쏟아부을까? 아니. 임금을 올릴까? 아니. 그릴리쉬를 원하는 팀이 많을 것 같다. 토트넘이 이런 수준 높은 선수를 영입하려면 타깃과 경계선을 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토트넘은 엄청난 여름을 앞두고 있다.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할 뿐 아니라 현재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른 몇 가지를 결정해야 한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못한다면 다음 캠페인은 유럽 대항전 없이 진행될 듯하다. 이는 리그에서 성공 필요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토트넘이 틀을 깨야함을 강조했다.
그릴리쉬가 토트넘과 연결된 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32)의 대체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달 초(6일) 영국 팀토크는 “그릴리쉬가 맨시티에서 방출된다면”이라고 언급한 뒤, “토트넘 팬이 토크스포츠로 전화를 걸어 북런던 클럽은 그릴리쉬의 가장 좋은 행선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포스테코글루가 그를 뛰게 할 것이다. 그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토트넘 출신 대런 벤트가 공동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나온 이야기다.



팀토크는 “맨시티의 실패작인 그릴리쉬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에서 상징적인 인물을 충격 대체할 선수다. 2021년 8월, 1억 파운드(1,880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한 후 애스턴 빌라 시절만큼의 영향력을 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맨시티에서 단 두 시즌 동안(현재 네 번째 시즌) 모든 대회에서 10골에 관여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 그릴리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개의 도움을 기록, 무득점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에서 단 6번 출전 기회를 얻었고, 90분 풀타임은 두 번뿐”이라며, “많은 공격 옵션이 그보다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펜 과르디올라가 그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그릴리쉬 영입을 고려했다. 이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고 충격 이적을 예상하기도 했다.
대런 벤트는 손흥민을 두고 “나이가 들수록 평소처럼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29살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젊다”며 그릴리쉬가 손흥민을 대신해야 한다고 동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팀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