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목표였던 리암 델랍(22·입스위치 타운)이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더 선호한다는 소식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인간 투석기로 유명한 로리 델랍의 아들로 알려진 리암 델랍은 186cm의 신장과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과 경합에서 강점을 지닌 스트라이커다. 구단의 재정적 부담을 고려할 때 델랍은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 가능한 공격 자원이었고, 현실적인 보강 대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럴 수가! 천하의 맨유, 강등권 공격수에게 퇴짜…"선수는 다른 PL 팀 선호"

스포탈코리아
2025-04-18 오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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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목표였던 리암 델랍(22·입스위치 타운)이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더 선호한다는 소식이다.
  • 국내 팬들에게는 인간 투석기로 유명한 로리 델랍의 아들로 알려진 리암 델랍은 186cm의 신장과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과 경합에서 강점을 지닌 스트라이커다.
  • 구단의 재정적 부담을 고려할 때 델랍은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 가능한 공격 자원이었고, 현실적인 보강 대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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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목표였던 리암 델랍(22·입스위치 타운)이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더 선호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델랍 영입전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선수가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높은 첼시나 아스널로의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인간 투석기'로 유명한 로리 델랍의 아들로 알려진 리암 델랍은 186cm의 신장과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과 경합에서 강점을 지닌 스트라이커다.

델랍은 2009년 더비 카운티 유스팀에 입단한 후 10년간 활약했고, 2019년 맨시티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2020-21시즌에는 1군에 콜업되어 카라바오컵에서 데뷔전과 데뷔골을 동시에 기록했다.

그러나 선수층이 두꺼운 맨시티에서 델랍의 자리는 없었고 이후 계속 임대를 전전했다.


2023-24시즌도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났고 드디어 잠재력이 만개했다.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31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델랍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입스위치로 이적했다.

비록 1부 경험이 적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델랍은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맨유를 비롯해 첼시, 에버튼, 아스널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델랍의 이적료가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입스위치가 강등될 경우 리암 델랍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어 이적료는 기존 4,000만 파운드(약 747억 원)에서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로 낮아지게 된다.

현재 입스위치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18위에 머물고 있으며, 17위 웨스트햄(승점 35점)과의 격차가 14점에 달해 사실상 강등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즉 델랍의 이적료는 사실상 3,000만 파운드라는 의미다.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다.

맨유 입장에선 뼈아픈 소식이다. 구단의 재정적 부담을 고려할 때 델랍은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 가능한 공격 자원이었고, 현실적인 보강 대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스포츠몰은 '델랍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강등권 팀 소속이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그는 2026년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라며 선수가 맨유로의 이적을 꺼리는 이유를 밝혔다.

물론 맨유도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있으며, 대회 우승 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어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아스널은 현재 리그 2위, 첼시는 6위에 올라 있어 유럽 무대 진출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에 따라 델랍이 맨유보다 아스널이나 첼시를 선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맨유가 델랍을 영입하려면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한 뒤, 다시금 협상 테이블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WIK7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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