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AC밀란 임대에서도 실패해 첼시 복귀가 유력해진 주앙 펠릭스(25)가 계속된 부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내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이 펠릭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 이어 펠릭스는 첼시에서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밀란에서의 임대 역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반등에 실패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AC밀란 임대에서도 실패해 첼시 복귀가 유력해진 주앙 펠릭스(25)가 계속된 부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내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이 펠릭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두 구단 모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며 펠릭스를 '즉시전력감'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펠릭스는 첼시에서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밀란에서의 임대 역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반등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그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고, 새로운 팀에서의 도약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이번 이적설의 배경을 밝혔다.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였다. SL 벤피카 시절, 유럽 최고의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골든보이’ 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이적했고, 당시 이적료는 약 1억 파운드(약 1,901억 원)에 달했다. 이는 펠릭스가 얼마나 주목받던 선수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ATM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등을 위해 첼시로 임대됐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오히려 임대 기간 중 원소속팀인 ATM 존중하지 않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결국 ATM은 펠릭스와의 결별을 택했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다시 한번 그를 영입하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는 약 4,700만 파운드(약 893억 원)였다.

하지만 반등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즌 초반 몇 차례 번뜩이는 장면으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경쟁자들에게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지난겨울 이적시장 막판, 도망치듯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밀란 합류 초기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데뷔전인 로마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고, 이를 통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당시 밀란은 펠릭스의 완전 영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지만, 이후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결국 밀란은 펠릭스 영입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최근 '지난 1월 밀란에 임대된 펠릭스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밀란은 해당 거래에서 완전히 발을 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펠릭스는 재능에 비해 좋지 못한 경기력과 태도 논란으로 인해 ‘저니맨’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첼시는 복귀와 동시에 재매각을 추진 중이고 이틈을 타 공격 보강이 필요한 울버햄튼과 웨스트햄이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피차헤스는 '웨스트햄은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창의적이면서도 다재다능한 자원을 찾고 있다. 울버햄튼 또한 공격진의 일관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펠릭스 같은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두 팀 모두 현재 펠릭스가 간절한 팀이라고 밝혔다.
실제 울버햄튼과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각각 15위, 17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등권은 면했지만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 공격력 보강은 필수 과제로 꼽힌다.

물론 최근 몇 시즌 간 펠릭스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반복해 왔지만 선수의 고점을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임은 분명하다. 그가 또 한 번의 기회를 통해 커리어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는 최근 AC밀란에서 부진한 펠릭스를 두고 "잘생겼지만, 쓸모가 없는 선수"라고 혹평을 내놓은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arlos X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이 펠릭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두 구단 모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며 펠릭스를 '즉시전력감'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펠릭스는 첼시에서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밀란에서의 임대 역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반등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그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고, 새로운 팀에서의 도약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이번 이적설의 배경을 밝혔다.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였다. SL 벤피카 시절, 유럽 최고의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골든보이’ 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이적했고, 당시 이적료는 약 1억 파운드(약 1,901억 원)에 달했다. 이는 펠릭스가 얼마나 주목받던 선수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ATM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등을 위해 첼시로 임대됐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오히려 임대 기간 중 원소속팀인 ATM 존중하지 않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결국 ATM은 펠릭스와의 결별을 택했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다시 한번 그를 영입하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는 약 4,700만 파운드(약 893억 원)였다.

하지만 반등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즌 초반 몇 차례 번뜩이는 장면으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경쟁자들에게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지난겨울 이적시장 막판, 도망치듯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밀란 합류 초기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데뷔전인 로마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고, 이를 통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당시 밀란은 펠릭스의 완전 영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지만, 이후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결국 밀란은 펠릭스 영입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최근 '지난 1월 밀란에 임대된 펠릭스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밀란은 해당 거래에서 완전히 발을 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펠릭스는 재능에 비해 좋지 못한 경기력과 태도 논란으로 인해 ‘저니맨’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첼시는 복귀와 동시에 재매각을 추진 중이고 이틈을 타 공격 보강이 필요한 울버햄튼과 웨스트햄이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피차헤스는 '웨스트햄은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창의적이면서도 다재다능한 자원을 찾고 있다. 울버햄튼 또한 공격진의 일관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펠릭스 같은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두 팀 모두 현재 펠릭스가 간절한 팀이라고 밝혔다.
실제 울버햄튼과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각각 15위, 17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등권은 면했지만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 공격력 보강은 필수 과제로 꼽힌다.

물론 최근 몇 시즌 간 펠릭스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반복해 왔지만 선수의 고점을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임은 분명하다. 그가 또 한 번의 기회를 통해 커리어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는 최근 AC밀란에서 부진한 펠릭스를 두고 "잘생겼지만, 쓸모가 없는 선수"라고 혹평을 내놓은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arlos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