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언급했던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듯하다. 토트넘이 만일 보되/글림트를 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틱 빌바오전 승자와의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무려 17년 동안 이어져 온 무관 행진을 깰 수 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과는 달리 손흥민은 벌써 5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이럴 수가!' 토트넘, 충격의 '공식 발표'...'손흥민, 실종 1달' 포스텍, 반복된 거짓부렁 '가벼운 타박상' 언급→무려 5경기 결장 확정

스포탈코리아
2025-05-01 오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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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언급했던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듯하다.
  • 토트넘이 만일 보되/글림트를 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틱 빌바오전 승자와의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무려 17년 동안 이어져 온 무관 행진을 깰 수 있다.
  •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과는 달리 손흥민은 벌써 5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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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언급했던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듯하다. 올 시즌 향방을 좌우할 주요 일전조차 나설 수 없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오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FK 보되/글림트와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 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 및 몸 상태 등을 묻는 말에 "그는 이번 경기에 또다시 결장할 것이다. 개인 훈련에는 돌아왔지만, 팀 훈련을 소화하진 못하고 있다. 상황은 점차 호전되고 있다. 곧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일관했다. 리그 34경기에서 11승 4무 19패(승점 37)로 16위에 자리해 있다. FA컵, 카라바오컵 등 국내 컵대회서도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시즌 초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지난해 5위를 차지했던 스쿼드에 거액을 들여 재능 있는 선수들을 여럿 추가했다. 여기에 2년 차에 강했던 포스테코글루가 팀 내 적응을 끝내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가득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토트넘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는 정처 없이 흔들리고 있다. 현지 다수의 매체에선 연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를 경질해야 한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선 이러한 여론을 딛고 일어설 기회가 단 한 번 남아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토트넘이 만일 보되/글림트를 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틱 빌바오전 승자와의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무려 17년 동안 이어져 온 무관 행진을 깰 수 있다. 또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한 해 농사를 결정할 중요 일전에서 손흥민의 결장은 뼈아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3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과는 달리 손흥민은 벌써 5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기간으로 치면 무려 1달에 달한다.


그간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내내 철강왕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중요한 일전에선 가벼운 부상 정도는 달고 뛰었을 만큼 엄청난 승부욕과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이 때문에 그가 여러 차례 자신의 오랜 꿈이라고 밝혀온 토트넘 소속으로 우승컵을 들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의아하기 그지 없다.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구체적인 진단명 및 복귀 시점을 두고 여러 차례 엇갈린 이야기를 꺼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손흥민을 제외하면 부상자는 없다. 그는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처음 잔디를 밟았는데 확실히 괜찮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불과 얼마 전 "손흥민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단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다"라고 밝힌 것과 충돌하는 내용이다.

손흥민의 상황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다수의 매체에선 그가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장기 부상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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