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일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되며 호날두,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해당 상을 네 차례 수상받은 인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호날두 별거 없네'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NEW 전설 등극!'→'칸토나-루니'도 해내지 못한 대업

스포탈코리아
2025-05-16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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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일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되며 호날두,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해당 상을 네 차례 수상받은 인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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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일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브루노가 또 한 번의 의미를 수상 기록을 세웠다.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되며 호날두,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해당 상을 네 차례 수상받은 인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은 1945년부터 1969년까지, 1970년부터 1971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맨유를 이끌었던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맷 버스비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며, 이는 맨유 팬들이 선정한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의미가 뜻깊은 상이다.

비록 맨유가 이번 시즌 시상식을 전격 취소하면서 공식적인 축하 자리는 마련되지 못했지만, 부진한 한 해를 보낸 맨유에 있어 브루노의 역할은 그 누구보다 대단했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6위(10승 9무 17패·승점 39)에 머물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브루노는 자신의 실력을 십분발휘하며 맨유의 구심점을 자처해 분전했다.


올 시즌 브루노는 54경기 출전해 19골 17도움을 달성했으며, 무려 4,672분을 소화해 냈다. 그의 노고에 힘입어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렇듯 한 몸을 불사르는 브루노가 상을 받은 것은 당연지사였다.

브루노는 이번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아마드 디알로, 3위는 해리 매과이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브루노는 2020년, 2021년, 2024년, 그리고 올해까지 총 네 차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으며, 호날두(2004, 2007, 2008, 2022), 데 헤아(2014, 2015, 2016, 2018)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전설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브라이언 맥클레어, 웨인 루니, 루드 반 니스텔로이 등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또한 여전히 기량을 뽐내며 맨유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단독 최다 수장자로 등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맨유 저조한 성적을 이유로 내부 판단에 따라 해당 행사를 취소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이 같은 결정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맨유 여자팀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과 리그에서 4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으며, 유스팀 유망주 해리 아마스가 올해의 유망 주상을 받았음에도 공식 무대에 오를 기회를 잃었기 때문이다.

사진=골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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