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치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염두에 두고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근 발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약 한 달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유로파 결승 리허설은 '실패'였다…'선발 74분' 손흥민, '양 팀 최저 평점+유일 5점대' 수모

스포탈코리아
2025-05-17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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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이날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치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염두에 두고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 최근 발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약 한 달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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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고민만 깊어진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치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염두에 두고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근 발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약 한 달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포스테코글루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안토닌 킨스키가 골문을 지켰고, 세르히오 레길론-벤 데이비스-케빈 단조-제드 스펜스가 수비진을 이뤘다. 중원에 파페 마타르 사르-아치 그레이가 자리했고, 2선의 손흥민-윌손 오도베르-마이키 무어가 최전방의 마티스 텔을 지원사격했다.



손흥민의 몸 상태는 꽤나 가벼워 보였다. 전반 5분 뒷공간을 파고들며 세르히오 레길론의 긴 패스를 받아 결정적 상황을 연출했지만 매티 캐시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 15분에는 모처럼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 인프런트 킥을 시도해 봤으나 아쉽게도 골문 위를 벗어났다.

전반 40분 특유의 빠른 속도가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볼을 몰고 박스 근방까지 접근한 손흥민이 반대편을 향해 패스를 연결했지만 아무도 쇄도하지 않아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4분과 후반 28분 각각 에즈리 콘사와 부바카르 카마라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고, 손흥민은 후반 29분 도미닉 솔랑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8을 매겼다. 5점대 평점을 받은 유일한 선수였다.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8%, 터치 32회, 리커버리 4회, 파이널 서드 패스 3회, 슈팅 1회, 턴오버 1회 등 수치를 기록했다. 가벼워 보이는 몸 상태와 달리 결국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한 점이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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