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지난 2016/17 시즌 이후 무려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확정지었다. 2016/17 시즌 2부 강등 후 곧바로 2017/18 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로 추락하며 고개를 떨궜다.

'WELCOME BACK'→'죽어도 선덜랜드!'...후반 95분 극장골, 셰필드 2-1 제압, 9시즌 만에 PL 승격 확정

스포탈코리아
2025-05-25 오전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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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선덜랜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 이로써 선덜랜드는 지난 2016/17 시즌 이후 무려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확정지었다.
  • 2016/17 시즌 2부 강등 후 곧바로 2017/18 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로 추락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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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승부였다.

선덜랜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선덜랜드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5분 타이리스 켐벨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내준 선덜랜드는 절치부심 반전을 각오했다. 점유율을 잡은 채 주도권을 쥔 쪽은 선덜랜드였지만, 막상 슈팅 숫자는 셰필드 쪽이 많았다. 그만큼 효율성이 떨어졌다.


후반전 선덜랜드는 직선적인 축구를 들고나왔다. 불필요한 빌드업 과정을 건너뛰고 중원을 생략하는 플레이 등 더욱 득점을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자 굳게 닫혔던 셰필드의 골문이 열렸다. 후반 31분 패트릭 로버츠의 패스를 건네받은 엘리에제 마옌다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연장전으로 흐른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선덜랜드였다. 추가시간 5분 톰 왓슨이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전진해 낮고 빠른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지난 2016/17 시즌 이후 무려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확정지었다. 2부 리그에서 1부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구단으로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와 함께 다음 시즌 PL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선덜랜드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과거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이던 지동원과 기성용이 몸담은 클럽이며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듣는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8년 동안 선덜랜드엔 고난으로 가득했다. 2016/17 시즌 2부 강등 후 곧바로 2017/18 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로 추락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에 따라 재정난과 선수 이탈 등이 가속화돼 좀처럼 돌파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 시즌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다시금 정상궤도에 올랐다. 이들은 리그 46경기에서 21승 13무 12패(승점 76), 4위를 기록했다.

사진=선덜랜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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