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 감독과 결별한 레버쿠젠이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하흐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레버쿠젠은 네덜란드 출신의 55세 텐하흐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2025/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어 레버쿠젠은 앞으로도 분데스리가,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오피셜] 또 '탈맨유' 신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침몰 주범 텐하흐, 레버쿠젠 감독 부임..."탁월한 지도력 입증 했어"

스포탈코리아
2025-05-26 오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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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사비 알론소 감독과 결별한 레버쿠젠이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하흐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 레버쿠젠은 네덜란드 출신의 55세 텐하흐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2025/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 이어 레버쿠젠은 앞으로도 분데스리가,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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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과 결별한 레버쿠젠이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하흐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레버쿠젠은 “네덜란드 출신의 55세 텐하흐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2025/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텐하흐는 최근까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아 2023년 카라바오컵과 2024년 FA컵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텐하흐는 2022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아 첫 시즌에는 리그 3위와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끌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곧 문제점이 드러났다. 수비 불안과 공격의 결정력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2년 차 시즌에는 리그 8위로 추락했다. 시즌 막판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숨을 돌리긴 했지만, 팬들과 언론의 비판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텐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이 막대한 이적 자금을 투자한 만큼, 그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셌다. FA컵 우승으로 간신히 자리를 지켰지만,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14경기에서 단 4승에 그치는 부진을 거듭하다 결국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비록 맨유 시절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텐하흐는 아약스 시절에는 유럽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았다. 그는 아약스에서 세 차례(2018/19, 2020/21, 2021/22)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20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우며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레버쿠젠의 시몬 롤페스 스포츠 디렉터역시 “텐하흐는 아약스에서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했고, 맨유에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는 경험 많은 지도자이며, 우리가 지향하는 기술적이고 지배적인 축구 철학과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레버쿠젠은 앞으로도 분데스리가,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텐하흐 감독 역시 처음 도전하는 분데스리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레버쿠젠은 독일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며,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명문 구단이다. 구단이 제공하는 조건과 관계자들과의 대화는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구단이 지난 몇 년간 이루어온 높은 목표를 이어받아 새로운 팀을 만드는 것이 나의 임무다. 변화의 시기 속에서 새롭게 팀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도전”이라고 밝혔다.

사진= 바이어 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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