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레체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연패의 늪에는 빠지지 않았다. 철기둥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2호 도움을 기록한 데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면서 앞선 부진을 털어냈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레체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조반니 디 로렌초와 자책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2호 도움' 김민재 양 팀 최고 평점…나폴리, 레체에 2-1 진땀승

골닷컴
2023-04-08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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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나폴리가 레체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연패의 늪에는 빠지지 않았다.
  • 철기둥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2호 도움을 기록한 데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면서 앞선 부진을 털어냈다.
  •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레체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조반니 디 로렌초와 자책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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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나폴리가 레체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연패의 늪에는 빠지지 않았다. 철기둥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2호 도움을 기록한 데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면서 앞선 부진을 털어냈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레체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조반니 디 로렌초와 자책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앞선 AC밀란전 0-4 대패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아울러 이번 시즌 레체와의 두 차례 맞대결을 무패(1승1무)로 마무리했다. 순위표 1위(24승2무3패·승점 74)에 머무른 가운데서 2위 라치오(승점 55)와 격차는 승점 19가 됐다.

앞서 지난 3일 AC밀란전(0-4 패)에서 연이은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민재는 다행히 경기력과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여기다 디 로렌초의 선취골을 돕는 정확한 크로스까지 더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나폴리는 변함없이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자코모 라스파도리, 이르빙 로사노가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중원은 엘리프 엘마스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구성했다.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마리오 루이와 디 로렌초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알렉스 메레가 지켰다. 빅터 오시멘은 여전히 부상자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마테오 폴리타노와 지오바니 시메오네, 탕기 은돔벨레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나폴리는 초반 연이은 슈팅을 헌납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5분 프리킥 찬스에서 크로스를 문전 앞에 있던 사무엘 움티티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이어 3분 뒤에는 유세프 말레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메레가 쳐냈다.

위기를 넘긴 나폴리가 곧바로 공격에 나서더니 선취골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김민재가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디 로렌초가 프리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고, 김민재의 시즌 두 번째 도움이 추가됐다.

나폴리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4분 로사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순식간에 안쪽으로 들어오더니 아크서클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 블라디미로 팔코네에게 막혔다.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은 수비벽에 걸렸다.

나폴리가 실점을 헌납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맞춰졌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발렌틴 젠드리의 헤더가 골대를 때린 후 문전 앞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세컨드볼을 페데리코 디 프란체스코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나폴리가 행운이 따르면서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9분 루이의 얼리 크로스가 안토니노 갈로의 허벅지 쪽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고, 골키퍼 팔코네가 잡지 못하면서 자책골이 됐다.

나폴리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시메오네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마테오 폴리타노가 들어갔다. 다행히 흐름을 계속 유지한 채 공격을 전개했고, 3분 뒤 엘마스가 회심의 발리슛을 때렸으나 골키퍼 팔코네의 선방에 걸렸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김민재는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걷어내기 3회와 가로채기 1회, 태클 성공 3회, 공중볼 경합 싸움 승리 7회를 기록했다. 여기다 패스 성공률은 89%였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평점 8.20점을 받았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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