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이어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를 인용, 레알이피르미누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
- 레알은 현재 전통적인 9번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으며, 피르미누가 완벽한 유형은 아니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공격을 보조하며 한 시즌 동안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전설적인 공격수 피르미누가 사우디를 떠날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를 인용, "레알이피르미누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 레알은 현재 전통적인 9번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으며, 피르미누가 완벽한 유형은 아니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공격을 보조하며 한 시즌 동안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주전보다는 중요한 백업 자원으로, 젊은 공격수들의 성장을 도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르미누는 한 때 유럽 무대를 풍미한 스타다. 특히 리버풀에서커리어정점을 찍었다.2015년 7월부터2023년 6월까지362경기 111골79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던 중2023년 7월 돌연 자유계약(FA)으로 사우디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두 시즌 간65경기 21골 17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에서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2024/25시즌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17경기 5골 3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더해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은 2024/25시즌 후반기, 1월 이적 시장에서 4,160만 파운드(약 766억 원)에 영입한 갈레누를 외국인 쿼터에 포함시키기 위해 피르미누를 리그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입지가 좁아지자 유럽 복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 속레알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레알은 초호화 공격진을 자랑하고 있지만, 9번 롤을 소화할 공격수가 호셀루 이후 마땅히 없는 실정이다.'아스'는 이에 대해"레알 찾는 유형은저렴한 이적료 및 연봉의 즉시 전력감이 가능한 베테랑 스트라이커"라고 설명했다.
이는 피르미누가 딱 부합하는 조건이었다. 피르미누에게 있어 레알은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다.리버풀 시절 동료였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있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에데르 밀리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까지 있어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TNT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