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이번 시즌 5월부터 축구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매월 K리그 골키퍼들의 선방지수를 월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9월 골키퍼 선방지수에서 김천상무 수문장 황인재(28)가 1위를 차지했다. 선방지수는 골키퍼에게 날아오는 유효슈팅의 기대 득점값(xGOT, Expected Goal on Target)에서 해당 골키퍼가 허용한 실점을 뺀 수치다.

김천상무 수문장 황인재, K리그1 9월 골키퍼 선방지수 1위

골닷컴
2022-10-05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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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이번 시즌 5월부터 축구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매월 K리그 골키퍼들의 선방지수를 월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 9월 골키퍼 선방지수에서 김천상무 수문장 황인재(28)가 1위를 차지했다.
  • 선방지수는 골키퍼에게 날아오는 유효슈팅의 기대 득점값(xGOT, Expected Goal on Target)에서 해당 골키퍼가 허용한 실점을 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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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이번 시즌 5월부터 축구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매월 K리그 골키퍼들의 선방지수를 월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9월 골키퍼 선방지수에서 김천상무 수문장 황인재(28)가 1위를 차지했다.

선방지수는 골키퍼에게 날아오는 유효슈팅의 기대 득점값(xGOT, Expected Goal on Target)에서 해당 골키퍼가 허용한 실점을 뺀 수치다. 피유효슈팅의 기대 득점값이 높을수록 막아내기 어려운 슈팅을 많이 맞이한 것이고, 실점이 적을수록 막아낸 슈팅이 많은 것이다. 선방지수가 양수(+)인 경우에는 예상 실점보다 적은 골을, 음수(-)인 경우 예상 실점보다 더 많이 골을 내줬다는 뜻이 된다.

황인재는 9월 한 달간 3경기에 나와 유효슈팅을 모두 22차례 맞이했다. 이들의 기대 실점 값은 7.64이었지만, 실제로는 4골만 내주며 선방지수 3.64를 기록했다. 특히 31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페널티킥 선방을 포함해 유효슈팅 8개 중 7개를 막아내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위는 선방지수 1.96을 기록한 전북현대 골키퍼 송범근(24)이었다. 그는 9월 전북이 치른 5경기 전 경기에 나와 클린시트 3회를 기록하는 등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8월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9월 2위로 두 달 연속 월간 선방지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선방지수 1.77을 기록한 수원FC 박배종(32)이다.

K리그2에서 9월 선방쇼를 펼친 선수는 부천FC의 최철원(28)이었다. 그는 9월 4경기에서 기대 실점은 6.26이었으나 실제 실점은 4골로 선방지수 2.26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이상욱(32·김포FC)이 선방지수 2.10, 윤보상(29·서울이랜드)이 선방지수 1.27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연맹은 지난해 선수별 기대 득점을 월별로 공개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선수별, 경기별 기대 득점값을 K리그 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앞으로 이번 선방지수를 포함해 다양한 질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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