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세리머니 한번 못 하고 쫓겨난 제시 린가드(30·무소속)가 친정팀 웨스트 햄에서 기회를 모색한다. 웨스트 햄은 자신들과 훈련 중인 린가드의 상태를 보고 단기 계약을 제시할지 고민 중이다. 다행히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자신이 가장 좋은 시기를 보냈던 웨스트 햄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세리머니 한번 못하고 1년 만에 ‘방출’...친정에서 재기 노리나

골닷컴
2023-08-18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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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세리머니 한번 못 하고 쫓겨난 제시 린가드(30·무소속)가 친정팀 웨스트 햄에서 기회를 모색한다.
  • 웨스트 햄은 자신들과 훈련 중인 린가드의 상태를 보고 단기 계약을 제시할지 고민 중이다.
  • 다행히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자신이 가장 좋은 시기를 보냈던 웨스트 햄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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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세리머니 한번 못 하고 쫓겨난 제시 린가드(30·무소속)가 ‘친정팀’ 웨스트 햄에서 기회를 모색한다. 웨스트 햄은 자신들과 훈련 중인 린가드의 상태를 보고 단기 계약을 제시할지 고민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웨스트 햄이 이번 주 린가드에게 훈련 동행을 수락한 뒤, 그에게 단기 계약을 제안할지 검토 중이다. 린가드는 현재 팀이 없어 데이비드 모예스(60·스코틀랜드) 감독에게 그의 몸 상태를 입증하려고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방출됐다. 이번 여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잉글랜드 등 다양한 목적지를 탐색했지만, 그 어느 팀도 린가드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각 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린가드는 홀로 떠돌며 여러 팀의 문을 두들겼다.

자칫 커리어가 끊길 위기에 놓인 그를 본 웨스트 햄이 도움에 나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4일 “린가드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웨스트 햄과 훈련을 진행한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 햄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린가드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웨스트 햄은 2020-21시즌 린가드를 반년간 임대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보며 좋은 추억을 쌓은 바 있다.

완전 영입도 시도했으나, 린가드는 지난여름 웨스트 햄 복귀가 아닌 노팅엄 포레스트를 택했다. 승격팀이었던 노팅엄 포레스트는 린가드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를 제시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이들은 팀 내 최고 주급을 지급할 정도로 린가드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린가드의 존재감은 빠르게 잊혔다. 리그 17경기에 나서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그의 시그니처인 ‘피리 세리머니’는 고사하고, 경기장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지난 6월 린가드는 방출 명단에 오르며 노팅엄 포레스트 생활을 1년 만에 마쳤다.

소속팀이 사라진 린가드는 방출 후 2달 동안 어떠한 팀과도 계약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자신이 가장 좋은 시기를 보냈던 웨스트 햄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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