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비수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세르히오 라모스(36·파리 생제르맹)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인 라모스는 지난 2005년 3월 18살 나이에 중국을 상대로 A매치에 데뷔한 이래 꾸준하게 수비라인을 지키면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출전 기록 1위에 해당한다.

[오피셜] "자부심 안고 떠난다" 레전드 수비수, 스페인 유니폼 벗는다

골닷컴
2023-02-24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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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비수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세르히오 라모스(36·파리 생제르맹)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 스페인을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인 라모스는 지난 2005년 3월 18살 나이에 중국을 상대로 A매치에 데뷔한 이래 꾸준하게 수비라인을 지키면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 이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출전 기록 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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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비수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세르히오 라모스(36·파리 생제르맹)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그가 '무적함대' 일원으로 뛰는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라모스는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게 됐다"며 "루이스 데 라 푸엔테(61·스페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더는 소집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 이에 여정을 마치게 됐다. 나이나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다"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인 라모스는 지난 2005년 3월 18살 나이에 중국을 상대로 A매치에 데뷔한 이래 꾸준하게 수비라인을 지키면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통산 180경기를 뛰면서 23골 8도움을 올렸다. 이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출전 기록 1위에 해당한다.

이 기간에 그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과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후로도 꾸준하게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면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하지만 라모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부상이 잦아진 데다, 기량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온 탓에 결국 2021년 3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롭게 부임한 라 푸엔타 감독으로부터 계획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은퇴를 결정했다.

라모스는 끝으로 "슬프지만, 결정을 받아들인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서 그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고,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달성했던 타이틀과 역대 최다 출전자라는 엄청난 자부심을 안고 떠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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