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보다 희망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4-4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 FC의 정경호 감독 대행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대구와의 최종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서 정경호 감독 대행은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내년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본다.

[GOAL LIVE] 최종전 마친 정경호 대행 "실망보다 희망볼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도 힘 되길"

골닷컴
2022-10-22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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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실망보다 희망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4-4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 FC의 정경호 감독 대행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소감을 전했다.
  • 성남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대구와의 최종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 이어서 정경호 감독 대행은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내년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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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성남] 박문수 기자 = "최선을 다했다. 팬들 응원이 컸다. 실망보다 희망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4-4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 FC의 정경호 감독 대행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대구와의 최종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0-3 리드를 내주며 흔들렸던 성남은 저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3-3 동점까지 이끌었다. 이후 대구의 이근호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뮬리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4-4 무승부로 최종전을 마쳤다.

무승부 결과는 아쉽지만, 성남의 투지와 저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대구전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경호 감독 대행은 "0-3까지 벌어진 경기였다. 팬들에게 마지막 홈 구장에서 실망감을 안길 수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팬들 응원에 힘입어 4-4 동점까지 만들었다. 실망보다 희망을 볼 수 있던 경기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정경호 감독 대행은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내년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본다. 아쉽지만 골대 불운도 있었다.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0-3 경기를 4-4까지 만든 선수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전반을 0-2로 마친 성남은 후반 이른 시간 세 번째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런데도, 동점을 만들며 대구를 따라 잡는 데 성공했다. 자칫 쉽게 패할 수도 있었지만, 경기 막판까지 끈기를 보여주며 원점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서는 "전반전 역습에 의한 실점을 내주면서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떨어진 느낌이었다. 선수단을 하나로 묶었고, 그 결과가 후반전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새 시즌 성남 FC는 K리그1이 아닌, K리그2로 무대를 옮긴다. 이에 대해 정경호 감독 대행은 "결과를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남은 경기를 치를 수록 선수들이 힘이 생겼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나서는 모습에 대해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도 선수들이 끝까지 책임을 지고 운동장에서도 모습을 보여줬다. 지도자로서 보람을 느꼈다. 이렇게 팀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시즌이 끝나 아쉽다. 마지막 보여준 모습을 내년에도 성남이 시즌 초반부터 계속 보여주면 2부에서 1부로 올라갈 때도 큰 힘이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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