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이 뉴질랜드와 자유 연합 관계를 맺고 있는 속령 쿡 제도를 방문했다.
- 이와 함께 최근 Forward Development Programme(PDF·이하 Forward 3.0)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축구 발전을 촉진하고 있는 회원국을 최초로 직접 방문했다.
- 동시에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강조하면서 오세아니아의 다른 회원국에 더 많은 천연 잔디 축구장을 건설해 축구를 글로벌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이 뉴질랜드와 자유 연합 관계를 맺고 있는 속령 쿡 제도를 방문했다. 이와 함께 최근 ‘Forward Development Programme(PDF·이하 Forward 3.0)’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축구 발전을 촉진하고 있는 회원국을 최초로 직접 방문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모두가 축구에 열광하는 아름다운 쿡 제도에 오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또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이곳을 방문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영토가) 크든 작든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에게는 모두 똑같다.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나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쿡 제도에 방문하면서 모에로아 타만가로 CIFA(쿡 제도축구협회) 회장 권한대행과 베인 모코로아 문화체육부 장관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방문 과정에서 ‘Forward 3.0’ 프로젝트를 통해 망가이아에 천연 잔디 축구장과 훈련 시설 건설을 직접 점검했다. 동시에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강조하면서 오세아니아의 다른 회원국에 더 많은 천연 잔디 축구장을 건설해 축구를 글로벌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OFC(오세아니아축구연맹) 총회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인판티노 회장은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경기를 관전한 후, 뉴질랜드와 호주를 비롯하여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제도 전역의 여러 회원국 협회를 방문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국가의 축구 발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Forward 3.0’ 프로젝트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한편 FIFA는 올해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Forward 3.0’ 프로젝트를 실시해 각 국가와 대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여자 축구선수의 숫자가 6천만 명에 도달하기 위해 시스템, 인프라, 문화 등을 발전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자금을 30% 더 올렸다. 또 글로벌 축구 개발 프로그램을 포함한 몇 가지 중요한 것들을 실현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