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결국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2위 자리를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4)에 내줬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가운데, 이우형(56) 감독은 남은 3경기에 모든 걸 걸겠다고 다짐했다. 승리가 절실한 안양은 재정비한 후 내달 1일 안산그리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GOAL LIVE] 3위로 떨어진 안양…이우형 감독, "남은 3경기 모든 걸 걸겠다"

골닷컴
2022-09-25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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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결국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2위 자리를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4)에 내줬다.
  •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가운데, 이우형(56) 감독은 남은 3경기에 모든 걸 걸겠다고 다짐했다.
  • 승리가 절실한 안양은 재정비한 후 내달 1일 안산그리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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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결국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2위 자리를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4)에 내줬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가운데, 이우형(56) 감독은 "남은 3경기에 모든 걸 걸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은 25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실점을 내줄 때마다 정석화(31)와 백성동(31)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끝내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날 패배한 안양은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동시에 순위표 3위(17승12무8패·승점 63)로 밀려났다. 승리가 절실한 안양은 재정비한 후 내달 1일 안산그리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서 죄송스럽다"고 운을 뗀 뒤 "오늘도 경기 내용을 떠나서 감독으로서 지켜보면서 선수들이 지친 모습이 뚜렷하게 보여서 안쓰럽다. 부상 핑계를 대는 게 아니라 부상자가 많아지다 보니 활용할 수 있는 선수 폭이 좁다. 뛰던 선수들이 계속 뛰다 보니 피로가 누적됐고, 지치다 보니깐 경기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선수들의 회복이 중요하다. 다행히 주말 경기만 남았다"면서 "안산전을 대비해서 훈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둬서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돌아올 수 있게 만드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하면서 3위로 떨어졌다. 이 감독은 "순위 싸움은 끝까지 계속할 거라고 본다. 대전이 남은 4경기를 다 이긴다면 가능성이 없겠지만, 다 이기진 않는다면 저희에게도 기회가 있다. 승점을 최대한 많이 쌓으면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며 "남은 3경기에서 혹시라도 패배한다면 2위 싸움은 힘들어지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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