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마침내 주드 벨링엄(19)을 영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최종 합의를 맺었으며,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급 중원 라인을 구축했다.

레알 마드리드, 벨링엄 영입…계약기간 2029년까지 [오피셜]

골닷컴
2023-06-14 오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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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마침내 주드 벨링엄(19)을 영입했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최종 합의를 맺었으며,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다.
  •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급 중원 라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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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마침내 주드 벨링엄(19)을 영입했다. 이전부터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온데다, 최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이적료 합의를 맺었다고 발표하면서 이적이 기정사실화됐던 가운데 직접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을 영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최종 합의를 맺었으며,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내일 입단식과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정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420억 원)이며, 옵션 충족 여부에 따라 30%가 늘어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대 1억 3,390만 유로(약 1,850억 원)를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자연스레 2019년 여름 에당 아자르(32)를 영입했을 당시 1억 1,500만 유로(약 1,590억 원)를 넘어서면서 구단 최고 이적료(클럽 레코드)를 새롭게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과 개인 합의를 맺을 당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으로 무려 10억 유로(약 1조 3,800억 원)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판매 불가(Not For Sale·NFS)'를 선언하면서 계약기간 내에는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 세대교체를 목표로 했다. 현재 주축으로 뛰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37)와 토니 크로스(33)각 각각 40대와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가운데 신체 능력이 점점 감퇴하고 있는 데다,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전 세계에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벨링엄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영입전에서 생각보다 싱겁게 승리를 거두며 영입에 성공했다. 실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복수 구단이 영입전에 나선 탓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벨링엄이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고 싶은 열망을 드러내면서 빠르게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 이후 이적료 협상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한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급 중원 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벨링엄을 필두로 페데리코 발베르데(24),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 오렐리앙 추아메니(23)로 이어지는 젊고 단단한 미드필더진을 보유하면서 향후 10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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