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1일 출정식을 치른 뒤 이튿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한다.
-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벤투호의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 발표에 따르면 오는 21일에 소집명단을 발표하고, 일주일 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2주간 훈련에 돌입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향후 일정이 공개됐다. 내달 11일 출정식을 치른 뒤 이튿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벤투호의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21일에 소집명단을 발표하고, 일주일 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2주간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내달 11일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직 시간이나 장소, 상대는 미정이다.
이 기간에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하여 김민재(25·나폴리)와 황의조(30), 황인범(26·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해외파들은 소집되지 못한다. FIFA에서 지정한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출정식을 마친 다음 날인 12일에는 벤투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한다. 그리고 해외파를 제외한 선수들은 14일 오전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카타르 입성 이후에는 평가전 계획이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다가 24일 오후 10시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K리거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이 꾸려지는 가운데,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이들에겐 자신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훈련과 친선경기 때 모든 걸 쏟아부어서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월드컵 출전의 꿈이 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