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라운드 B에 속한 여섯 팀들의 경기가 모두 끝이 나면서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 22일 오후 3시 전국 3개 구장(김천·성남·수원)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파이널B 5라운드)가 일제히 열렸다.
- 10위 수원삼성(승점 44)은 K리그 승강 PO2로 가고, 11위 김천(승점 38)은 K리그 승강 PO1으로 간다.

[골닷컴, 김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라운드 B에 속한 여섯 팀들의 경기가 모두 끝이 나면서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이와 동시에 승강 플레이오프(PO) 대진표도 한 자리만 남겨두고 완성됐다.
22일 오후 3시 전국 3개 구장(김천·성남·수원)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파이널B 5라운드)가 일제히 열렸다. 최종전이었던 만큼 어김없이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결과들이 나왔다.
먼저 초미의 관심사였던 9위 싸움에서는 FC서울이 웃었다.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졌는데, 서울은 최종전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을 추가하며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 지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수원삼성은 진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날 김천상무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으나 순위에 변화는 없었다. 이미 강등과 잔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맞대결을 치른 성남FC와 대구FC 맞대결에선 4-4 무승부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K리그1 파이널라운드 B 최종 순위에 따라서 7위 수원FC(승점 48)와 8위 대구(승점 46), 9위 서울(승점 46)은 잔류하게 됐다. 10위 수원삼성(승점 44)은 K리그 승강 PO2로 가고, 11위 김천(승점 38)은 K리그 승강 PO1으로 간다. 12위 성남(승점 30)은 강등이 확정됐다.
K리그 승강 PO 대진표도 완성되어 가고 있다. 우선 김천은 K리그 승강 PO1 1차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는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르고, 사흘 뒤 오후 4시에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K리그 승강 PO1 2차전으로 가게 된 수원삼성은 내일 펼쳐지는 FC안양과 경남FC K리그2 PO 승자와 겨룬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K리그2 PO 승자 홈구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29일 오후 2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 2021년 12월 이사회 결정에 따라서 이번 시즌부터 승강 PO에서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K리그2 PO의 경우 단판 승부이며, 연장전 없이 90분 경기에서 무승부일 경우 정규라운드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