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등번호 7번을 달았던 마리아노 디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요구에도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마리아노를 방출하기 위해 단 1유로도 요구할 생각이 없지만, 마리아노는 레알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로 인해 레알은 잉여 선수로 전락한 마리아노를 처분하기로 결심했고, 2019년부터 그를 데려갈 팀을 물색하고 있다.

호날두 후계자→‘짐 덩어리’ 전락…이적 요구에도 레알 잔류 선언

골닷컴
2022-08-25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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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등번호 7번을 달았던 마리아노 디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요구에도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다.
  •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마리아노를 방출하기 위해 단 1유로도 요구할 생각이 없지만, 마리아노는 레알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 그로 인해 레알은 잉여 선수로 전락한 마리아노를 처분하기로 결심했고, 2019년부터 그를 데려갈 팀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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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등번호 7번을 달았던 마리아노 디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요구에도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마리아노를 방출하기 위해 단 1유로도 요구할 생각이 없지만, 마리아노는 레알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마리아노는 지난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의 유스팀에 입단하며 레알의 일원이 됐다. 유스팀 소속이었기에 1군 무대 데뷔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았으나 마리아노는 자신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3군이자 유스팀으로 여겨지는 레알 마드리드 C에서 2군 격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콜업된 뒤에도 마리아노의 활약은 이어졌다. 결국 마리아노는 2016/17시즌 레알의 프리시즌 투어에 소집되더니 셀타 비고와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유망주에 불과했던 마리아노에게 기회는 거의 주어지지 않았고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2017/18시즌 직전 프랑스의 명문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을 감행했다. 마리아노는 모든 대회 45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친정팀’ 레알은 방출 한 시즌 만에 다시 그를 데려왔다.

팀의 핵심 선수였던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며 레알은 그를 대신할 자원으로 마리아노를 낙점했다. 마리아노는 호날두의 등번호였던 7번을 이어받을 만큼 구단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활약은 미비했다.

복귀 첫 시즌 모든 대회 22경기에서 4골을 넣는데 그치며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고 루카 요비치 등에 밀려 벤치에도 앉기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그로 인해 레알은 잉여 선수로 전락한 마리아노를 처분하기로 결심했고, 2019년부터 그를 데려갈 팀을 물색하고 있다.

레알은 마리아노 이적이 구단과 선수 모두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커리어를 위해 이적료를 단 한 푼도 요구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마리아노는 잔류만을 고집하고 있다.

1년 전 레알은 마리아노의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주도하며 계약금 전액을 떠맡으려 했으나 마리아노의 거절로 이는 무산됐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복수의 프리메라리가 구단들이 마리아노의 이적을 두고 레알과 접촉했으나 마리아노가 모든 제의를 거절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마리아노에게 선발 라인업에 그의 자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레알의 가장 마지막 옵션으로 지난 시즌 내내 392분밖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마리아노이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다는 듯 모든 이적 제의를 거부하고 있다. 마리아노는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까지 레알 잔류를 고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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