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하이재킹 성공’ 토트넘, 단주마 임대 영입...시즌 말까지

[골닷컴] 김동호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아르나우트 단주마 영입에 성공했다. 당초 에버턴 이적이 유력해보였으나 토트넘이 빠르게 낚아챘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은 비야레알에서 단주마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태생의 단주마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활약하다 최근에는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야레알에서 이번 시즌 전반기 17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 6경기 2골을 넣었다.

당초 단주마는 에버턴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이미 에버턴과 합의를 마친 뒤 메디컬테스트까지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영입전에 빠르게 뛰어든 뒤 단주마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언론에서는 ‘하이재킹’이라 표현 중이다.

당초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던 '1순위' 후보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였다. 하지만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영입전에서 밀렸다. 결국 팬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에서 급한 불을 끄고자 단주마를 임대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단주마는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