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예선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아시아 국가들이 힘이 빠지고 있다. 이제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 D조의 호주, E조의 일본, H조의 대한민국만 남았다. 이 4팀 들 가운데 아직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없다.

[월드컵 LIVE] 아시아의 도전, 이대로 끝나나? 한국-일본-호주-사우디 모든 경우의 수

골닷컴
2022-11-30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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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조별 예선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아시아 국가들이 힘이 빠지고 있다.
  • 이제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 D조의 호주, E조의 일본, H조의 대한민국만 남았다.
  • 이 4팀 들 가운데 아직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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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아시아의 도전이 이대로 끝날 것인가? 조별 예선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아시아 국가들이 힘이 빠지고 있다. 개최국 카타르와 중동의 강호 이란은 이미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제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 D조의 호주, E조의 일본, H조의 대한민국만 남았다. 이 4팀 들 가운데 아직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없다. 그리고 모두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는 중이다.

사우디부터 살펴보자.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폴란드에게 무너지며 1승 1패 승점 3점 골득실 -1, C조 3위에 올라있다. 마지막 멕시코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폴란드를 꺾거나 두 팀이 비기면 16강 진출이다. 만약 멕시코와 비기면 폴란드가 아르헨티나를 꺾거나, 폴란드가 4골 차 이상으로 져야 한다. 사우디와 폴란드는 다득점도 현재 2골로 같기 때문에 만약 3차전 이후에도 같아진다면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폴란드가 승자승으로 올라간다. 사우디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다.

D조의 호주는 그나마 가장 여유가 있다. 승점 6점의 1위 프랑스에 이어 3점으로 2위다. 3, 4위는 승점 1점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3위 덴마크를 만난다. 지면 탈락이다. 무조건 승리하던지, 비기고 봐야 한다. 하지만 비겼는데 튀니지가 프랑스를 잡는다면 아쉽지만 탈락이다. 다른 조에 비해 심플한 편이다.

한국 다음으로 한국 팬들이 관심 가지는 E조 일본은 분위기가 꺾였다. 독일을 완파하며 대회를 시작했지만 오히려 '1승 제물' 코스타리카에 일격을 맞았다. 그런데 마지막 상대가 하필 조 1위 스페인이다. 만약 승리하면 16강 확정이다. 비기면 코스타리카와 독일 경기를 봐야 한다. 코스타리카가 이기면 탈락이고, 무승부면 골득실에서 한참 앞선 일본이 올라간다.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전 대패가 독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일본이 비긴 상태에서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는다면 골득실을 봐야한다. 현재 일본은 0, 독일은 -1이다. 일본이 스페인에 패한다면 탈락이다.

마지막은 H조 한국이다. 두 경기 1무 1패로 승점 1점 골득실 -1로 3위에 올라있다. 3차전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고 봐야 한다. 이긴다는 가정 하에 가나가나가 우루과이에 승리하면 한국은 탈락이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기면 가나와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현재 가나는 0이다. 만약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는다면 가나는 탈락이고 한국과 우루과이가 골득실을 따져봐야 한다. 현재 한국은 골득실 -1, 우루과이는 -2다. 한국이 포르투갈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탈락이다.

이상 아시아 팀 경우의 수인데 꽤 복잡하다. 2경기 전적에서 2승을 한 팀이 없기 때문이다. 4팀 중 30일 밤 12시(이하 한국 시각) 호주가 가장 먼저 출격한다. 1일 오전 4시에는 사우디가 나선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 한국은 2일 밤 12시에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아시아 팀이 조별 예선에서 살아남아 녹아웃 스테이지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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