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 최원권(41) 감독은 이날 최전방 투톱 중 한 자리를 맡는 고재현(24)을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뢰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우면서 오늘 시즌 첫 승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것이라고 믿는 모습을 비췄다. 대구는 1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GOAL LIVE] 고재현 향한 '기대감'…최원권 감독 "오늘 무언가 해주지 않을까"

골닷컴
2023-03-11 오후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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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 최원권(41) 감독은 이날 최전방 투톱 중 한 자리를 맡는 고재현(24)을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 신뢰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우면서 오늘 시즌 첫 승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것이라고 믿는 모습을 비췄다.
  • 대구는 1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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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 최원권(41) 감독은 이날 최전방 투톱 중 한 자리를 맡는 고재현(24)을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뢰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우면서 오늘 시즌 첫 승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것이라고 믿는 모습을 비췄다.

대구는 1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구는 8위(1무1패·승점 1)에 올라 있고, 반면 강원은 12위(2패·승점 0)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 2경기 연속 수비에서 실책이 나오는 등 안정감이 떨어지며 승리에 실패했다. 그러나 새롭게 합류한 바셀루스(24)가 데뷔골을 터뜨린 데다, 시간이 흐를수록 손발이 맞으면서 날카로움을 찾고 있다.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는 가운데서 승점 3 획득에 나선다.

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최대한 빨리 첫 승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결국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며 "지난 라운드 강원이 울산현대 상대로 경기력이 좋았다. 잘하는 거를 막으려고 준비했다. 또 제공권에서 앞서기 때문에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노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 감독은 대행 딱지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뒤 아직 첫 승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선 "(지난해 감독대행을 하면서) 예방주사를 맞고 면역력을 키웠기 때문에 조금 나아졌지만, 왜 축구 감독들이 나이 들어서 이혼하는지 알겠다. 가족들에게 미안함이 크다. 압박감과 스트레스도 많다"면서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골이 들어가고 이길 때 이만한 재미가 없다. 최대한 즐거운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대구는 후방에서 실책이 나오는 등 불안함이 잇달아 나타났다. 최 감독은 "스리백으로 나서는 선수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그 친구들이 실수한 부분들은 제가 훈련과정에서 미리 준비하지 못했던 게 크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털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셀루스와 세징야(33)는 골맛을 봤기 때문에 이제 에드가(36)가 터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최 감독은 "동계 훈련때 80%만 되도 1년 동안 잘 활용할 것 같았는데, 제 생각에는 아직 60%인 것 같다" "이전에 해준 게 많았다. 영리하고 성실한 친구다. 경기를 통해서 몸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득점으로 그 부분이 해소됐으면 한다. 기대하고 있다"며 조급해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고재현이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 감독은 "정말 신뢰하는 선수다. 매 경기 100%를 쏟아낼 정도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다. 또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고 칭찬한 뒤 "그런 부분들이 다른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고마운 친구다. 오늘도 무언가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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