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 리버풀이 강등권 AFC본머스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리버풀은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반면, 강등권에 처져있던 본머스는 강호 리버풀을 잡아내며 16위로 뛰어 올랐다.

'축구 몰라요' 맨유 대파했던 리버풀, 강등권 본머스에 0-1 충격패... 살라 PK 실축

골닷컴
2023-03-11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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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 리버풀이 강등권 AFC본머스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 리버풀은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반면, 강등권에 처져있던 본머스는 강호 리버풀을 잡아내며 16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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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 리버풀이 강등권 AFC본머스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파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리버풀은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28분 필립 빌링에게 허용한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4위 토트넘 추격에 실패했고 6위 뉴캐슬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 자리도 위태롭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리버풀이 압도한 경기였지만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점유율도 약 70:30으로 앞섰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빌링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들어 디오고 조타와 피르미뉴,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까지 투입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1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본머스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키커로 나섰지만 볼은 하늘로 솟아버렸다. 어이없이 날아간 슈팅에 살라와 리버풀 선수들은 망연자실했다. 이후에도 리버풀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본머스에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남은 시간도 소득 없이 보냈고 경기는 본머스의 1-0 승리로 끝났다.

지난 라운드 맨유를 상대로 역사적인 7-0 대승을 거뒀던 리버풀이었지만, 이날 경기는 무언가 어수선한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패스 미스도 눈에 띄게 있었고 선수들 간의 호흡도 평소 같지 않았다. 90분 간 시도했던 13개의 슈팅은 불발로 그쳤고,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도 경기 후 고개를 떨궜다.

반면, 강등권에 처져있던 본머스는 강호 리버풀을 잡아내며 16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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