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단순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만이 아니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5경기 무승(1무4패) 사슬을 끊어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승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2~2023시즌 UE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에서 프레드와 안토니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2-1로 승리했다.

[GOAL 리뷰] '안토니 결승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강 진출…바르셀로나 2-1 격파

골닷컴
2023-02-24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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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 단순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만이 아니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5경기 무승(1무4패) 사슬을 끊어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승리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2~2023시즌 UE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에서 프레드와 안토니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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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단순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만이 아니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5경기 무승(1무4패) 사슬을 끊어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승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2~2023시즌 UE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에서 프레드와 안토니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4-3이 되면서 UEL 16강에 올랐다. 2020~2021시즌 당시 결승전에 올랐던 이후 2시즌 만이다. 16강 상대는 추후 조 추첨에 따라 결정된다. 반면 바르셀로나를 패배하면서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여정이 종료됐다.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부트 베르호스트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가 2선에 위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프레드가 허리를 지켰다.

왼쪽부터 루크 쇼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스콧 맥토미니와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세르지 로베르토와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프렌키 더 용과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랑크 케시에가 중원을 꾸렸다.

왼쪽부터 알레한드로 발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조르디 알바 등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카세미루가 전방으로 뿌려준 전진 패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정확하게 연결됐고,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좁혀들어온 후 때린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테르 슈테겐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바르셀로나가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전반 18분 발데가 세컨드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브루노에게 팔을 잡히면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성공시켰다. 전반은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프타임 때 교체를 단행했다. 베르호스트를 빼고 안토니를 투입했다. 변화와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산초와 브루노를 거쳐 패스가 연결됐고, 아크서클 정면에서 프레드가 오른쪽 골문 구석을 겨냥해 정확하게 꽂아 넣었다.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더 용의 얼리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빠르게 쇄도하던 쿤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에 걸렸다.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잡은 케시에의 중거리슛은 힘이 덜 실리면서 막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시 한번 변화를 꾀했다. 후반 22분 완-비사카와 산초 대신 가르나초와 디오구 달로트를 넣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첫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5분 로베르토가 나오고 토레스가 들어갔다.

변화가 적중한 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후반 28분 가르나초와 프레드의 연이은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세컨드볼 찬스를 잡은 안토니가 왼쪽 골문 하단 구석을 겨냥해 정확하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다급해지자 공격 쪽에 추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0분 하피냐 대신 안수 파티가 들어갔다. 7분 뒤에는 아라우호가 나오고 마르코스 알론소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남은 시간 공격을 몰아쳤지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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