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 예선 2차전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지긋지긋한 스위스 징크스를 떨쳐냈다.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변이 없는한 G조 1위 자격으로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리듬 탄 삼바 축구, '늪 축구' 스위스 상대 월드컵 첫 승 따냈다

골닷컴
2022-11-29 오전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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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브라질 대표팀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 예선 2차전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지긋지긋한 스위스 징크스를 떨쳐냈다.
  •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변이 없는한 G조 1위 자격으로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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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징크스 떨쳐낸 브라질

▲ 앞선 두 번의 월드컵 맞대결에서는 모두 무승부

▲ 카세미루 감각적인 하프 발리 슈팅으로 1-0 승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이 월드컵 기준 스위스전 첫 승을 따냈다.

브라질 대표팀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 예선 2차전'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세르비아에 이어 스위스까지 제압한 브라질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에 이은 두 번째다.

쉽지는 않았다. 네이마르 부재 탓에 흔들어줄 선수가 없었다. 파케타 선발 카드는 실패했다. 프레드 또한 중원에서 인상을 주지 못했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것은 호드리구 투입 이후였다. 네이마르 자리에 호드리구를 넣으면서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후반 38분 기다렸던 선제 득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카세미루였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거쳐 간 공을 카세미루가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스위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막판에도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그렇게 브라질이 1-0으로 스위스 사냥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지긋지긋한 스위스 징크스를 떨쳐냈다. 지금까지 브라질은 스위스와 두 번의 월드컵 맞대결을 치렀다. 두 번 다 무승부였다. 1950년 월드컵에서는 0-0으로 비겼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도 주도권을 잡고도 상대 철퇴 축구에 고전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소위 말하는 늪 축구를 자랑한다. 두 줄 수비를 통해 상대를 막는다. 특히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그 위력을 더 한다. 유로 2020에서는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를 늪으로 빠뜨렸다. 그렇게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은 스위스 수비 라인에 고전했다. 결과는 1-1이었다. 이번 경기도 그랬다. 스위스의 촘촘한 수비벽에 브라질은 고전했다. 운도 없었다. 비니시우스의 선제 득점이 히샬리송 오프사이드 파울로 취소됐다. 그러던 중 카세미루의 원더골이 터졌다.

계속해서 두드린 결과 브라질은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변이 없는한 G조 1위 자격으로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벤투호가 속한 H조 2위 팀이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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