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받았다.
- 심판을 향한 폭언이 이유였고,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 마인츠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시즌 DFB 포칼 16강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받았다. 심판을 향한 폭언이 이유였고,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마인츠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시즌 DFB 포칼 16강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되어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전반전 동안 마인츠는 뮌헨에 3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재성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고, 결국 4골 차로 완패했다.
후반 막판 마인츠는 스벤손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퇴장 사유는 모욕적인 발언이다. 경기 후 이날 경기를 관장한 데니스 아이테킨 주심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감독 퇴장 사유를 설명했다.
아이테킨 주심은 “심판은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모욕을 당하면 한계치에 이른다”고 말했다. 스벤손 감독은 주심에게 “너 장님이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다음날 독일축구협회는 스벤손 감독에게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30분까지 스벤손 감독은 팀과 접촉할 수 없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