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앙 펠릭스가 데뷔골을 가동한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첼시는 11일 오후(한국시각)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웨스트햄 원정에서 펠릭스의 데뷔골에도 에메르송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 엔조 페르난데스가 찔러준 공을 펠릭스가 침투 후 가벼운 마무리로 1-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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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주앙 펠릭스가 데뷔골을 가동한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회는 많았지만 살리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첼시는 11일 오후(한국시각)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웨스트햄 원정에서 펠릭스의 데뷔골에도 에메르송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홈 팀 웨스트햄은 3-4-2-1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보웬과 안토니오 그리고 벤라마가 스리톱으로 나선 가운데, 파케타와 라이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쿠팔과 에메르송이 윙백으로 출전했다. 스리백에는 오그본나와 켈러 그리고 아게르드가, 파비앙스키가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하베츠르가 전방에 나서면서, 무드리크와 펠릭스 그리고 마두에케가 2선에서 합을 맞췄다. 페르난데스와 로프터스 치크가 3선에, 그리고 제임스와 치아구 시우바, 바디아실, 쿠쿠렐라가 포백에, 케파가 골문을 지켰다.
예상대로 첼시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웨스트햄은 빠른 역습 전개를 통해 상대 후방을 공략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첼시에게 기회가 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제임스가 키커로 나섰고,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9분 또 한 번 첼시가 기회를 잡았다. 상대 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펠릭스가 칩샷을 시도했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한 번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웨스트햄에 변수가 생겼다. 중원의 핵심 파케타가 상대 선수와의 충돌 후 통증을 호소했다. 어깨 부상을 소호한 파케타가 결국 교체 아웃됐다.
전반 16분 드디어 첼시의 선제 득점이 나왔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찔러준 공을 펠릭스가 침투 후 가벼운 마무리로 1-0을 만들었다. 페르난데스의 정확한 패스와 펠릭스의 마무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복귀전 데뷔골이었다.
전반 25분 홈 팀 웨스트햄이 기회를 잡았다. 보웬이 올려준 공을 안토니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케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웨스트햄 에메르송의 동점골이 나왔다. 보웬이 헤더로 내준 패스를 문전 혼전 상황을 이용해 에메르송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실점 후 첼시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펠릭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9분 웨스트햄이 기회를 잡았다. 라이스가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첼시 또한 세트피스 찬스가 왔다. 리스 제임스가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웨스트햄 수비진에 막혔다.
첼시는 지예흐와 칠웰 그리고 마운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웨스트햄 또한 잉스와 다운스 투입으로 맞섰다.
후반 24분과 후반 29분 첼시의 연이은 공격이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첼시가 공격 주도권을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7분 웨스트햄이 기회를 잡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소우체크가 첼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막판 주심 판정이 희비를 갈랐다. 후반 43분 갤러거가 기습 슈팅을 때렸고, 페널티 박스에 있던 소우체크의 손을 맞았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첼시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졌지만 주심은 넘어갔다.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졌다.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기대했던 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