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에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해 8위에 머물러있다. 가라앉은 순위표만큼이나 재정상황도 심상치 않다.

한국에서 사고 친 빅클럽, 5년 연속 적자 발생 ‘재정위기’

골닷컴
2022-09-25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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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유벤투스에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해 8위에 머물러있다.
  • 가라앉은 순위표만큼이나 재정상황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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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유벤투스에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모양새다.

유벤투스는 위기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해 8위에 머물러있다. 이대로 가다간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지난 시즌은 11년 만에 무관으로 마감했다.

유명 선수들도 하나 둘 씩 유벤투스를 떠났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이번 시즌에도 알짜배기 선수들이 유벤투스 유니폼을 벗었다. 데 리흐트, 자카리아, 아르투르 멜루 등이 해당된다. 폴 포그바를 다시 데려오긴 했지만 장기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 복귀가 아직 요원하다.

가라앉은 순위표만큼이나 재정상황도 심상치 않다. ‘골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지난해 2억 5400만 유로(3,503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여파가 가시지 않은 것이다. 특히 2020-21 시즌 손실액 보다 2021-22 시즌 손실액이 더 커서 앞으로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특히 유벤투스는 5년 연속 적자를 보고 있다. 지난 시즌 적자의 원인으로 팬데믹 영향으로 인한 티켓 판매 감소, 관중 수 제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으로 인한 TV 중계권 수입 감소 등이 꼽힌다. 이번 시즌 100% 유관중으로 전환됐지만 유벤투스는 2022-23 시즌도 적자로 마감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2019년 여름 한국을 찾았다. 호날두를 대동하고 방문했지만 ‘노쇼 사태’가 벌어져 한국 시장에서 유벤투스의 이름은 사실상 금기어가 될 정도였다. 지난 여름 방한해 최상의 홍보효과를 거두고 돌아간 토트넘의 행보와 비교된다. 유벤투스 입장에선 대규모 적자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완전히 신뢰를 잃은 한국 시장에 대한 아쉬움이 커질 듯하다.

이들은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할지 유임할지 두고 고민하고 있다. 만약 알레그리 감독이 물러나게 되면 차기 감독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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