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오랜만에 합류한 이강인에게 덕담을 건넸다.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축구센터에 소집되어 9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돌입했다.
-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훈련이 진행되었고,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도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역시 캡틴의 품격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오랜만에 합류한 이강인에게 덕담을 건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축구센터에 소집되어 9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코스타리카(23일)와 카메룬(27일)과의 친선경기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전으로서 전력을 점검하고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대부분 선수들은 19일 파주에 모였고, 20일에도 훈련을 진행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훈련이 진행되었고,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도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 속에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벤투 감독도 이강인의 활약을 지나칠 수 없었다. 그동안 수비 가담 능력과 멀티 포지션 능력 등을 거론하며 이강인을 배제했었지만, 올 시즌 한층 발전된 기량을 확인한 후 대표팀에 발탁했다. 약 1년 6개월 만의 부름이었다. 이강인에게는 지난해 도쿄 참사 후 첫 소집이다.
이렇게 좋은 활약 속에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은 이강인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주장 손흥민도 이강인의 장점을 잘 살려보겠다고 자처했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인이가 어려운 리그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에 대해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며 먼저 덕담을 건넸다.
이어 "실질적으로 경기를 같이 많이 뛰어본 적은 없어서 호흡이 어떨지 아직 모르겠지만, 훈련을 하면서 강인이가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고 제가 어떤 플레이를 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잘 살펴보겠다"라며 "경기에 같이 뛰게 되면 강인이가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펼쳐내게 하는 게 주장으로서, 또 팀 동료로서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함께 출전한 마지막 A매치는 지난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 경기였다. 이번 2연전에서 동반 출전한다면 무려 1년 10개월 만에 호흡을 맞추는 셈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의 호흡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