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자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이 하부 리그 팀과의 코파델레이(국왕컵) 경기를 위해 헬리콥터로 이동했다.
-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알폰소 무르페 스타디움에서 FC세우타와 2022/23 스페인 국왕컵 16강전을 원정 경기를 치른다.
-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평소 같으면 비행기로 이동했겠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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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자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이 하부 리그 팀과의 코파델레이(국왕컵) 경기를 위해 헬리콥터로 이동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알폰소 무르페 스타디움에서 FC세우타와 2022/23 스페인 국왕컵 16강전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세우타는 현재 3부 리그에 소속된 클럽이다. 지난 32강전에서 4부 리그 클럽 인터시티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수 파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16강전에서도 하부 리그 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특이한 점이 있다. 연고지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세우타다. 스페인이 속한 유럽 대륙에 있는 도시가 아니다. 바다 건너 인접한 아프리카 모로코 국경에 인접한 스페인의 자치 도시다. 스페인 남단의 지브롤터에서 배로 한 시간이면 도착한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평소 같으면 비행기로 이동했겠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바이아에서 열린 수페르코파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후 첫 우승이었다. 이제는 리그와 국왕컵, 그리고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 첫 단추인 국왕컵 16강전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32강전 힘겨운 승리를 생각하면 마냥 힘을 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4부 리그에서 승격한 세우타는 현재 3부 리그 최하위인 20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