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첼시)이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일부 팬들은 악담까지 퍼붓는 등 분노를 쉽사리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주 끔찍한 장면을 보여줬고 첼시는 선제실점을 헌납했다면서 평점 4점을 줬다.

실점 직결된 치명적 실책에 거센 비판…"이미 머릿속엔 바르사"

골닷컴
2022-04-21 오전 06:05
74
뉴스 요약
  •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첼시)이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 일부 팬들은 악담까지 퍼붓는 등 분노를 쉽사리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주 끔찍한 장면을 보여줬고 첼시는 선제실점을 헌납했다면서 평점 4점을 줬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첼시)이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일부 팬들은 악담까지 퍼붓는 등 분노를 쉽사리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크리스텐센은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주말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 이어 연속 출전이었다.

스리백 중앙에 위치한 크리스텐센은 수비라인을 조율하면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이날 활약상은 최악 그 자체였다. 전반 내내 아스널의 공격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한 것은 물론, 실점 장면 때마다 실책을 범했다.

첫 번째 실점 과정에서 상대 롱패스가 수비 진영으로 넘어올 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어 두 번째 실점 과정에선 박스 앞쪽 지역에서 마르틴 외데고르(23)를 향해 강하게 압박하지 못하며 패스를 내줄 수 있도록 공간을 쉽게 열어줬다.

결국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은 빠른 결단을 내렸다. 하프타임 때 크리스텐센을 빼고 티아고 실바(37)를 투입하면서 수비 쪽에 변화를 가져갔다. 크리스텐센이 얼마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는 교체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크리스텐센에게 평점 5.1점을 줬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하 평점이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주 끔찍한 장면을 보여줬고 첼시는 선제실점을 헌납했다"면서 평점 4점을 줬다.

팬들로부터 비판도 피하지 못했다. 특히 크리스텐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서 첼시를 떠나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이 유력하다. 이미 스페인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텐센이 구두 합의를 맺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팬들은 첼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결과 게시글에 "크리스텐센은 이미 마음이 떠났다. 여기에 있고 싶지 않은 것 같다" "머릿속에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가 있는 게 분명하다" "끔찍한 수비였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투헬 감독은 남은 경기 선발에서 완전히 제외해야 한다" 등 혹평 섞인 댓글을 남겼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