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FIFA 플러스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팀의 주장에자 에이스 손흥민이 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우리는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축구를 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우리에겐 270분이 있다"는 황인범... FIFA 통해 밝힌 그의 각오

골닷컴
2022-11-04 오후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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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FIFA 플러스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 팀의 주장에자 에이스 손흥민이 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 우리는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축구를 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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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FIFA 플러스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팀의 주장에자 에이스 손흥민이 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지며 벤투호에는 비상이 떨어졌다. 여기에 최근 황의조와 황희찬 등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전방 자원들이 소속팀에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FIFA 플러스는 지난달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황인범과 진행한 인터뷰를 4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범은 월드컵에 나서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정말 많은 팬들이 손톱을 뜯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우리는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축구를 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소 3경기가 있다. 270분 동안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거다. 단 1분도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팬들과 약속할 수 있다. 팬들이 우리 뒤를 지켜주고, 우리는 팬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은 2018년 이후 4년 간 벤투 감독의 지도 하에 팀이 발전해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4년 간의 노력이 결실로 맺어질 무대이기도 하다. 황인범은 "4년 동안 한 감독님과 하며 선수들은 서로를 잘 알고 조직적으로도 좋다.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과 동지애도 생겼다. 코칭 스태프가 자주 바뀌면 문제가 생기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코칭 스태프는 압박을 받는다. 결국 우리에게 달린 것 같다.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내면 코칭 스태프는 팀을 발전시킬 시간을 가질 수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또한 한국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공격진의 재능을 꼽았다. 그는 "손흥민은 말할 필요가 없고, 황희찬과 황의조, 이재성은 세계 어느 수비수와 만나도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상대 볼을 빼앗아 역습으로 전개하는 것도 강점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가 손흥민의 부상 전에 진행된 것이기도 하지만 월드클래스인 팀의 주장에 대한 믿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소속팀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울버햄튼 황희찬과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황의조에 대한 신뢰도 굳건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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